개항기 제천 출신의 의병. 권순명(權順明)[1876~?]은 제천의 장담에 살던 농민으로, 1908년(순종 2) 여름 김춘쇠(金春釗)의 부하로 가담하면서 의병 활동을 시작하였다. 600여 명의 동료와 함께 경기도 양주군·가평군, 강원도 홍천군 일대에서 군자 금품을 거두면서 일본군 수비대와 여러 차례 교전하였다. 특히 1908년 9월 30일 강원도 홍천군 남천리(南川里) 전...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이강년 의진의 의병. 이용업(李龍業)[1860~1909]은 영춘 어상천 사기막에 살던 농민으로,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이 강제로 퇴위하고 군대가 해산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봉기한 수많은 의병 부대 중에서 이강년(李康秊) 의진에 가담하여 포군으로 활약하였다. 영춘·제천·충주·단양 등 소백산 자락을 중심으로 여러 지역에서 의병 활동을 하였고...
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이강년 의진의 의병. 장인식(張仁植)[1878~?]은 단양군 단양읍 별곡리에 살았다. 1907년(순종 1) 여름 고종의 강제 퇴위와 군대 해산을 계기로 전국적으로 의병이 일어날 때, 이강년(李康秊)의 휘하에 투신하여 의병 활동을 시작하였다. 영춘 지역의 전투에서 100여 명의 의병들과 함께 일본군 수비대에 맞서 활약하였다. 이듬해 여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