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봉리에 있는 고려 시대~조선 시대 석축 산성. 감암산성은 차령산맥의 한줄기에 솟은 치악산 남쪽 끝자락에 있는 감악산[해발 945m]과 그 가지 봉우리를 둘러싼 산성이다. 감악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제천현에서 북쪽으로 40리 떨어져 있다”고 하였으며, 『대동지지(大東地志)』 성지(城池)에서 처음 산성의 존재가 언급...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활산리, 청풍면 장선리, 봉양읍 구곡리에 걸쳐 있는 산. 국사봉(國思峰)은 조선 시대 충신 유안례(劉安禮)[1426~1506]와 관련이 있는 지명이다. 즉 영월에 유배된 단종이 승하하자 유안례는 지금의 금성면 활산리 안살미에 살면서 이곳에 제단을 마련하고 동쪽 영월을 향하여 절을 하며 의리와 충성을 다하였다 한다. 이로 인해 국사봉(國思...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해의 신과 달의 신을 숭배하는 산악신앙이 바탕이 되어 ‘일(日)’자와 ‘월(月)’자를 합쳐 ‘밝을 명(明)’를 쓴 명암리(明岩里)라 하였다고 여겨진다. 감악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로 된 일출봉(日出峰)과 월출봉(月出峰)에서 딴 ‘일’자와 ‘월’자를 합자한 것이다. 조선 말 제천군 근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횡티리·직티리 등...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의 말사. 백련사는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 대에 창건되었다고 하나 증명할 만한 유물이나 문헌 기록은 없다. 사찰 내에서 수습되는 유물로 보아 조선 시대에 창건된 것으로 여겨진다.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 감악산에 위치한다. 가파른 자락에 높은 석축을 쌓아 사역을 조성하였는데, 경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