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암리와 강원도 원주시 신림면 황둔리에 걸쳐 있는 산. 정상의 두 봉우리가 멀리서 보면 감색을 띠어서 감악산(紺岳山)이라고 하나 근거가 없다. 전국에 ‘감악산’이라는 지명이 여럿 있으며 그 한자 표기도 각각인 것을 보면 우리말을 적당히 한자로 옮긴 것이며, 그 뜻은 신(神)과 관련 있는 듯 하다. 감악산 자락은 예로부터 성스러운 땅으로 여겨져서...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속하는 법정리. 해의 신과 달의 신을 숭배하는 산악신앙이 바탕이 되어 ‘일(日)’자와 ‘월(月)’자를 합쳐 ‘밝을 명(明)’를 쓴 명암리(明岩里)라 하였다고 여겨진다. 감악산 꼭대기에 있는 바위로 된 일출봉(日出峰)과 월출봉(月出峰)에서 딴 ‘일’자와 ‘월’자를 합자한 것이다. 조선 말 제천군 근우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1914년 횡티리·직티리 등...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시곡리와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용석리에 걸쳐 있는 산. 산에 소나무가 많고 학들이 날아들기도 하므로 송학산(松鶴山)이라 하였다. 『여지도서(輿地圖書)』에 “관아의 북쪽 21리에 있다. 용두산의 동쪽 가지이다. 지금은 소악산이라고 부른다. 동쪽으로 비스듬히 뻗어 사슬치(沙瑟峙)가 된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조선 전기에는 대덕산, 조선 후기에는 소악...
충청북도 제천시 송학면 오미리에 있는 체험 마을. 산촌의 청정한 자연 환경과 그 속에서의 삶을 체험하는 마을을 조성하면서 소재지인 오미리의 지명을 따 오미리 산촌체험마을이라 이름지었다. 오미리 마을은 고추, 잡곡, 오미자 등을 생산하는 전형적인 마을이었다. 이곳에 2005~2006년 국비와 도비 13억 8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산촌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마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