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청풍면 단리에 있는 조선 시대 봉수. 제천시 청풍면 단리 범동골에 있는 단령봉수는 해발 327m인 산 정상의 타원형 평탄지에 일부 석축으로 둘러싼 형태로 남아 있다. 내부에는 불에 탄 돌들이 잔존하며 암반을 쪼아 만든 방형의 구덩이가 남아 있다. 산 정상부에서는 사방의 조망이 매우 양호하며 멀리 충주 심항산봉수도 관찰된다. 『증보문헌...
조선 시대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 분포한 불과 연기를 이용한 통신 수단과 시설. 봉수는 외적의 침입 등 변경 지역의 급박한 소식을 중앙 정부에 전하는 통신 수단으로 낮에는 횃불[烽], 밤에는 연기[燧]를 이용했다. 조선 시대 봉수는 위치에 따라 경봉수(京烽燧), 연변 봉수(沿邊 烽燧), 내지 봉수(內地 烽燧)로 나뉜다. 경봉수는 서울 목멱산 봉수를 말하고, 국경이나 해안 근처에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