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천주교 교회.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배론은 한국 천주 교회사에 길이 빛날 역사적 사건과 유적을 간직한 뜻 깊은 곳이다. 배론은 지리적으로 치악산 동남쪽 기슭에 우뚝 솟아 있는 백운산[1,087m] 구학산[971m]의 연봉이 둘러싼 험준한 산악 지대에 있다. 옛날부터 그 사이를 흐르는 계곡을 중심으로 전답을 개간하여...
충청북도 제천시에 있는 천주교도들의 의례 및 집회 장소. 제천 지역에서 천주교의 본격적인 전래 시기는 천주교인들이 모여들기 시작하여 교우촌이 형성된 1791년(정조 15)이라고 할 수 있다. 신해박해를 피해 배론에 온 몇몇 교우들은 농사를 짓고 옹기를 구워 생활하면서 신앙 공동체를 이루었다. 1801년에는 황사영이 신유년 박해를 피해 배론에 들어와 옹기를 굽던...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구학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천주교 성지(聖地). 70여 호의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살던 배론은 주변의 자연 환경 여건상 인근에서 쉽게 찾아가기 어려운 곳이었다. 조선 후기 천주교 박해가 시작되면서 천주교인들은 숨을 곳을 찾아 배론으로 모여들기 시작하였고, 자연스럽게 천주교 신자촌이 형성되었다. 1801년(순조 1) 신유박해 때에는 황사영(黃嗣永)이...
충청북도 제천시에서 이루어지는 제반 신앙 행위의 총칭. 제천의 불교는 통일 신라 시대에 유행한 화엄종의 영향권 안에서 시작되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즉 제천과 가까운 단양에 화엄 십찰 중의 하나인 비마라사가 있었다. 화엄종이 실질적으로 신라의 국교나 다름없는 권위를 가지고 있었음을 감안할 때에 제천 지역의 불교도 화엄종의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또한 신...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 교회. 제천에는 한국 천주교의 전래와 순교 사화와 관련된 제천 배론성지가 있다. 제천 배론성지는 1791년(정조 15) 신해박해에서부터 1801년(순조 1)의 황사영(黃嗣永) 백서 사건 이후까지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박해를 받았던 한국 천주교회사의 의미 있는 성지이다. 또한 1855년 조선 교구 직무 대행이었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