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명동에 있는 엽연초 수납 업무를 취급하는 곳. 잎사귀를 자르지 않고 말린 담배를 지칭하는 엽연초(葉煙草)는 조선 시대인 1618년(광해군 10) 일본에서 전래된 이래 수익성이 높아 점차 경작이 확대되었다. 개항과 함께 일본에서 공장 생산된 담배가 들어오고, 1910년 한일 합병 이후에는 담배를 조세 확보의 한 방편으로 삼으면서 담배 재배를 통괄하는 엽연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