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기 제천에서 봉기한 호좌의진의 의병. 김철상(金喆相)[1878~1966]은 본관이 영양(英陽)으로, 경상북도 용궁 사람이다. 1895년(고종 32) 말 단발령이 내리자 전국에서 의병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는데, 이때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킨 이강년(李康秊)을 좇아 의병 운동에 가담하였다. 마고성(麻姑城) 전투 이후 의진이 힘을 떨치지 못하게 되자 제천으로 옮겨 호좌의진과...
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열경(悅卿), 호는 도암(島菴). 신태식(申泰植)[1864~1932]은 경상북도 문경 출신이다. 내부 주사(內部主事)와 중추원 의관(中樞院議官)을 역임하였다. 단발령이 내려질 때 문경의 농암 장터에서 일본군 밀정을 총살하면서 의병 활동을 시작하였으나, 1896년(고종 33) 아관 파천 이후 고종이 의병을 해산하라는...
충청북도 제천시 출신의 언론인이자 역사학자. 본관은 영양(潁陽). 호는 후석(後石). 아버지는 천명선(千命善)이다. 천관우(千寬宇)[1925~1991]는 청주중학교를 마치고 서울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면서 반계 유형원에 관한 졸업 논문으로 일찍부터 이름을 얻었다. 6·25 전쟁 때 대한통신사 기자로 언론계에서 활동하기 시작하여 한국일보사·조선일보사·민국일보사·서...
개항기 제천에서 활동한 의병. 본관은 영양(潁陽). 자는 선경(善慶). 천보락(千普洛)[1852~1908]은 문경에서 출생하였다. 1895년(고종 32) 단발령 이후 동향 사람인 이강년(李康秊)을 좇아 봉기하여 친일 지방 관료를 공격하였다. 문경에서 의병 활동이 여의치 않아 북상한 이강년이 제천 호좌의진의 유격장으로 참여하자 함께 이동하여 수안보와 조령 등지에서 활동하였...
일제 강점기 제천 출신의 자선가. 본관은 영양(潁陽). 자는 우현(禹玄), 호는 석거(石居). 선조는 명나라의 무신으로 임진왜란 때 이여송 휘하로 조선에 출정하여 여러 싸움에서 대승을 거두었고, 정유재란 때도 전공을 세우고 귀화한 천만리(千萬里)이다. 천인봉(千仁鳳)은 청풍문화재단지에 세워진 자선비에 의하면 관직은 의관(議官)이었다. 의관은 1895년(고종 32) 중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