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방학리 부수동에 있는 시대 미상의 장기판. 어느 시기에 만들어졌는지 모르겠으나 마을에 사는 선비들이 학문에 집중하다 머리를 잠시 식힐 목적으로, 또는 무인들이 장기 두는 방법을 통해 군사 전략을 짜는 방법을 배우도록 하기 위해 장기판을 새긴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부수동 장기판이 위치한 곳 일대는 전주 이씨 문중의 소유지로서 주변에서 다수의 와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