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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086
한자 三峰山
영어음역 Sambongsan
영어의미역 Sambongsan Mountain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덕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희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해당 지역 소재지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덕동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909m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덕동리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세 개의 봉우리가 솟아오른 산이므로 삼봉산(三峰山)이라 하였다.

[자연 환경]

삼봉산십자봉 지능선의 최고봉이다. 십자봉은 치악산 남대봉에서 서남쪽으로 갈라진 백운산[1,087m]을 모산으로 한다. 삼봉산(三峰山)은 북쪽 백운산부터 시곗바늘 방향으로 구학산·주론산·시랑산·천등산·오청산·옥녀봉·십자봉의 능선이 마치 성곽처럼 둘러싼 한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정상에서 동남쪽 아래 화당지 방면으로 부챗살처럼 뻗어 내린 작은 능선들이 동쪽의 백운천과 서쪽의 화당천으로 잦아든다. 약수동 서북쪽 약수동계곡을 따라 정상에 올라서면 십자봉을 거점으로 산봉우리들이 드넓은 초록빛 띠를 두른 듯 시야에 들어온다. 동남쪽 화당리 방면으로 백운면의 유일한 곡창 지대인 평동리 들판이 내려다 보이고 들판 너머로 제천 시내로 넘어가는 박달재가 실낱처럼 보인다.

[현황]

삼봉산은 오지에 위치하는 까닭에 8·15 광복 직전까지만 해도 산속에 호랑이가 떼를 지어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을 때는 거의가 머리 부분만 남겨 두는데, 마을 사람들이 발견하면 화장을 한 뒤 돌무덤을 쌓아 호식장을 지내고 돌무덤 위에 시루를 씌운 다음 시루 구멍에 칼을 꽂아 망자의 넋이 나오지 못하게 하였다고 한다. 대호지 매점에서 1.5㎞ 떨어진 곳에 이른바 호식총이 있다.

산세가 험준하여 6·25 전쟁 때 북한군 유격대가 숨어들었다 할 정도이다. 평동리 출신 소설가 오탁번은 6·25 전쟁을 다룬 「달맞이 꽃」에서 백운면 일원을 배경 무대로 그렸다.

삼봉산 아래에는 덕동계곡과 약수동계곡이 있어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이 피서를 즐기러 온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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