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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440
한자 義林池公魚
영어음역 Uirimji Gongeo
영어의미역 Hypomesus Olidus of Uirimji Reservoir
이칭/별칭 의림지 빙어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241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지도보기
성격 민물고기
학명 Hypomesus Olidu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색동물문〉경골어류〉청어목〉바다잉엇과
서식지 의림지
몸길이 약 10㎝
새끼(알) 낳는 시기 2~3월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모산동 의림지에 서식하는 바다잉엇과에 속하는 민물고기.

[형태]

몸길이는 10~15㎝에 이르고, 가늘고 길며 측편(側偏)되어 있다. 몸 빛깔은 연한 회색 바탕에 등 쪽이 담회색에 누런 빛깔을 조금 띤다. 옆구리는 검은색과 은백색의 줄무늬가 있으며, 전체적으로 길고 매끈한 반투명의 모양을 하고 있다. 주둥이 길이는 두 눈 사이의 간격보다 길고, 위턱의 뒤끝은 동공의 바로 밑까지 이른다. 기도관은 부레의 앞 끝에서 부레와 연결되어 있고 소화관은 불완전하다. 옆줄은 불완전하여 앞쪽 비늘에만 있으며, 배지느러미는 등지느러미 기저의 앞에서부터 3분의 1의 바로 밑보다 앞에서 시작된다. 비늘은 둥글고 양 턱과 서골(鋤骨)[보습뼈], 익골(翼骨) 및 혀 위에 작은 이빨이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의림지 공어는 예부터 자연적으로 번식하였다고 하기도 하고, 일부 연구가들은 1929년 일본인이 양식한 빙어를 의림지에 이식하였다고도 한다. 의림지에서 서식하는 공어와 같은 종류는 경상남도 밀양시의 초등저수지와 전라북도 운암댐 등지에 서식하는 개체이다. 공어 회는 맛이 독특하여 일품인데, 산란 시기 때 공어의 내장은 노폐물이 없어 산 채로 초장에 찍어 먹는다. 초봄부터 많은 사람들이 공어를 먹으려고 모여드는데, 4월 이후에 잡은 것은 쓴맛이 나 먹지 않는다.

[생태 및 사육법]

매년 2~3월 해빙기에 깊은 물속에서 수면 가까이로 나와서 자갈, 모래, 수초 등에 알을 낳는다. 알을 낳은 공어는 죽고, 알은 20~40일이면 부화한다. 한 해에 완전히 성어가 된다. 공어가 생존할 수 있는 최적 온도는 6~10℃인데, 2~3월에 나와 4월 이후에는 물속으로 들어가 얼음이 채 녹지 않는 시기에 나온다. 이 때문에 빙어라는 이름이 붙은 것으로 추측된다. 한국, 일본, 알류샨 열도, 사할린 등지에 분포한다.

[현황]

의림지의 동쪽·서쪽·북쪽 등지의 수역에서 공어가 많이 산란하는데, 특히 용두천이 흘러들어 오는 양편에서 가장 많이 알을 낳는다. 제천문화원에서는 약 30년 전까지 의림지 공어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제천 시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하여 음력 대보름을 전후하여 해마다 의림지 일원에서 공어 축제를 개최하였으나 지금은 ‘정월 대보름 축제’로 명칭을 바꾸었다. 의림지 공어는 관광 자원으로뿐만 아니라 희귀한 물고기로서도 보호·번식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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