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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 시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0456
한자 新石器時代
영어음역 Sinseokgi Sidae
영어의미역 Neolithic Age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선사/석기
집필자 장호수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간석기를 도구로 만들어 쓰던 시기.

[개설]

신석기 시대는 지금으로부터 1만 년 전쯤에 시작되었다. 신석기 시대는 앞선 구석기 시대와는 달리 생업 활동에서 농사를 시작하고, 한곳에 모여 살게 되면서 움집을 짓고, 질그릇을 만들어 썼다. 또한 구석기 시대의 뗀석기 전통을 이어 가면서, 한편으로는 돌이나 뼈를 갈아 만든 연모를 쓰기도 하였다. 구석기 시대는 지질학상 제4기 동안 이어졌는데, 이후 신석기 시대가 되면 지구상에서 추위가 물러가면서 북반구 빙하가 줄어들고 바다 높이가 상승하면서 기온이 올라가는 등 자연환경의 변화가 컸다. 이 시기를 후빙기 또는 현세(現世)라고 부른다.

우리나라의 신석기 시대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1만 년 전쯤부터 시작된 것으로 나타나지만, 신석기 시대의 언제부터 농사를 지었는지에 대하여는 아직 뚜렷한 증거가 없다. 제천 지역의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 서낭 지구 유적이 있고, 그밖에 것들은 지표 조사에서 확인된 것들로 아직 신석기 문화의 양상이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유적 현황]

제천 지역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은 여러 곳에서 발견됐으나, 당시 사람들이 남긴 집터와 같은 삶의 흔적은 아직 찾지 못하였다. 신석기 시대 유적으로 발굴 조사에서 확인된 것은 충북대학교 발굴단이 발굴 조사한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 서낭 지구 유적이다.

충북대학교 발굴단은 지표면으로부터 120~180㎝ 깊이의 지층에서 신석기 시대에 만든 덧띠 토기를 찾았고, 그보다 아래 지층에서는 강자갈로 만든 뗀석기와 빗살무늬 토기를 발굴하였다. 이곳에서 나온 빗살무늬 토기는 누르기와 긋기 방법으로 무늬를 새기고, 입술과 몸통에 서로 다른 무늬를 새겼는데, 이는 서울 암사동 유적의 토기들과 비슷한 모습이다.

그밖에 제천시 청풍면 황석리 B지구 고인돌 유적을 조사하면서 빗살무늬 토기를 찾았다. 지표에서 신석기 시대 토기들이 채집된 지역으로는 제천시 청풍면 양평리광의리, 진목리와 사기리, 도화리, 함암리 등이 있다. 이를 보면 남한강을 끼고 있는 충적지에 신석기 시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잡고 살았음을 알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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