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특수한 교육적 요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는 교육.

[개설]

1970년대에 들어서서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교육 시책으로 특수 교육을 강화한 이후에도 제천 지역에서는 별다른 변화가 없다가 1990년대에 들어서 제천 지역에 특수 학교가 설치되었다. 제천청암학교는 1990년 3월 두학초등학교에 특수 학급을 2학급 설치 허가를 받아서 특수 교육을 하다가, 1992년 특수 학교를 독립적으로 설립하여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다. 1998년 이래 공립 학교에서도 초·중학교에 특수 학급을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다.

[변천]

1970년대에 들어서서 국가의 균형 발전을 위한 교육 시책으로 특수 교육을 강화하였다. 1977년 12월 31일 「특수 교육 진흥법」이 제정됨에 따라 특수 교육을 필요로 하는 심신 장애인에 대하여 국가와 지방 자치 단체의 재정 지원을 규정하였다. 1979년부터 국·공립 특수 학교 학생들에게 무상 교육을 실시하기로 하였다. 또한 문교부[현 교육과학기술부]는 공립 특수 학교에 교과서 구입비와 특수 학급 운영비 등을 지원해 주었고 사립 특수 학교에도 인건비와 운영비를 보조해 주었다.

제천 지역 특수 교육의 역사는 길지 않다. 1990년대에 들어서야 제천 지역에 특수 교육을 위한 시설로 특수 학교가 설치되기 시작하였다. 제천청암학교는 1990년 3월 두학초등학교에 특수 학급을 2학급 설치 허가를 받아서 특수 교육을 하다가, 1992년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청암학교라는 이름으로 개교하게 되었다. 1992년부터 유치부와 초등부가 설치되고, 1996년에는 중등부, 1999년에는 고등부가 설치되면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수준까지 교육이 가능한 체제를 갖추게 되었다. 2007년에는 전공과가 설치되었다.

공립 초·중학교에도 특수 학급을 설치하여 특수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은 1998년부터이다. 1998년 이후 초등학교의 11~12개의 학교에 특수 학급을 설치하여 특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중학교는 제천중학교와 제천여자중학교에 특수 학급을 설치하여 운영해 왔다.

[현황]

2010년 현재 제천 지역 특수 교육 대상자는 유치부 2학급 7명[남 4, 여 3], 초등부 9학급 48명[남 28, 여 20[, 중등부 10학급 63명[남 33, 여 30], 고등부 11학급 72명[남 46, 여 26], 전공과 4학급에 40명[남 20, 여 20]을 합쳐 모두 230명[남 131, 여 99]명이며 교사는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57명[남 19, 여 38]을 합쳐 모두 59명이다.

[의의와 평가]

특수 교육은 중증 장애아의 경우에는 분리 교육이 바람직하지만 장애 정도가 낮은 학생의 경우, 일반 학생과 같이 하는 통합 교육이 바람직하다. 현재 제천청암학교의 교육에서도 일반 학교와의 통합 교육을 주요 활동으로 넣어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과 사회 적응을 위한 준비를 해주고 있다. 1998년부터 일반 초·중학교에서 통합 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바람직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충청북도 제천교육지원청에서도 특수 교육을 특색 사업으로 선정하여 특수교육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는 제천 지역의 특수 교육의 질적 향상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