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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계리 동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17
한자 松界里洞祭
영어음역 Songgye-ri Dongje
영어의미역 Songgye-ri Village Ritual
이칭/별칭 송계리 산신제,월악산 산신제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상희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
성격 마을 신앙|산신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과 10월 15일 즈음 택일
신당/신체 당|수목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한수면 송계리에서 월악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송계리 동제는 제천시 한수면 송계1리, 송계2리, 송계3리, 송계4리 등 송계리 전체에서 매년 음력 정월과 시월상달에 택일하여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이를 송계리 산신제, 월악산 산신제 등이라고도 한다.

[연원 및 변천]

한수면이 수몰되기 전부터 송계리에서는 ‘월악산 산신제’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각 마을마다 서낭당이 있어 서낭제를 올렸다. 그러나 한수면이 수몰되자 송계리의 산신제는 현재의 전승 형태로 계승되고 있다.

산신제의 변화된 내용은 제수 마련의 약식화를 일례로 들 수 있다. 제사에 올리는 희생물로 송계리 산신제는 돼지를 올린다. 예전에는 제사를 지내기 위해 마을에서 돼지를 잡아 제수를 마련하였으나, 현재는 시장에서 구입하고 있다.

제주 선출 과정도 변화되었다. 산신제 준비를 총괄하고 제수를 마련하는 집사와 공양주를 마을 주민에게서 선출하는 것은 예전과 변함없지만, 제사를 주관하여 진행하는 제주를 선출하는 방법이 바뀌었다. 예전에는 마을 주민 중에서 제주를 선출하였지만 현재는 마을의 기관장이 맡는다. 초헌은 송계면장이, 아헌은 문화관광체육협의회장이, 종헌은 송계2리 노인회장이 맡고 있다. 제주를 선출하는 방법이 변하면서 산신제의 성격도 바뀌었다. 즉 마을 주민만을 위한 마을 신앙에서 한수면 전체를 위한 의례로 성격이 확대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산제당은 송계2리 산지당골에 위치한다. 산제당은 상당과 하당 두 곳이다. 산제당은 수목(樹木)과 당(堂)이 결합된 복합형 제장의 형태를 띤다. 제당은 맞배지붕 기와집의 형식으로 예전의 당이 허물어져 최근에 한수면의 보조로 보수 중건하였다.

[절차]

매년 음력 정월 대보름 전과 시월 보름 전에 덕주사 주지가 생기를 가려 송계리 주민 중에서 제관을 선출한다. 선출된 제관인 집사와 공양주 집에는 금줄을 쳐 출입을 금하고, 이들 또한 금기를 철저히 지켜 부정을 막는 정성을 들인다.

제물은 대개 삼색실과와 돼지머리, 포, 떡, 제주 등이다. 제의 희생물인 돼지를 올리는 방식이 변화를 겪었다. 예전에는 마을에서 돼지를 잡아 돼지머리를 익히지 않고 올렸으나, 현재는 삶은 돼지머리를 시장에서 사서 제수로 올리고 있다. 제비는 한수면 보조 및 제의 참여자들이 내는 기금으로 충당한다.

제차는 약식화된 유교식 절차에 맞춘 재배, 헌작, 축, 소지 순이다. 특히 소지를 올릴 때에는 한수면 관내 모든 이장들이 참여하여 각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

[축문]

축문의 내용이 예전에는 송계리만의 안녕과 풍농을 기원하는 것이었으나, 현재는 한수면 전체의 번영을 축원하는 내용으로 변화되었다.

[부대 행사]

송계리 동제가 끝나면 주민들이 모여 음복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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