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22
한자 大莊里-祭
영어음역 Daejang-ri Seonangje
영어의미역 Daejang-ri Tutelary Festival for the Local God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
성격 마을 신앙|산신제|서낭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초 택일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 거리골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대장리 서낭제는 처녀골 입구 버스 정류장 옆에서 음력 정월 초순에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연원 및 변천]

제천시 금성면 대장리에서 서낭을 모시게 된 계기는 10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국적으로 괴질이 퍼져 인근 마을인 단양군 적성면 상원곡리에서도 괴질이 생겼다. 마을 사람들은 걱정이 되어 농사도 짓지 못했다. 그러던 중 현재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느티나무[현재의 느티나무는 유래 속 느티나무의 가지라고 함] 그늘에서 마을 사람들이 낮잠을 자고 있었다. 그들 꿈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어찌하여 너희들은 일할 시간에 일은 하지 않고 여기서 잠을 자고 있느냐”라고 꾸짖었다. 마을 사람들은 “괴질이 두려워 아무 일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라고 하였다. 그러자 백발노인이 “그것이 문제라면 내가 해결해 줄 터이니 너희들은 지금 당장 일을 하러 가거라.”라고 하고는 홀연히 사라졌다. 잠에서 깬 사람들은 모두 같은 꿈을 꾼 것을 신기하게 여기고, 그 길로 곧장 농사일에 전념하였다. 이후 마을에는 괴질이 들어오지 못하여 화를 면하게 되었다. 그때부터 느티나무를 마을 수호신으로 섬기고 제를 올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신당/신체의 형태]

거리골 신당은 처녀골 입구 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느티나무이며, 느티나무가 신체를 상징한다.

[절차]

제관 선출은 음력 섣달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제관 2명, 유사 2명, 도가 집을 생기복덕에 맞추어 선출한다. 현재는 가구 수가 적어 거리골에 거주하는 모든 가구가 제관으로 참여한다. 음력 정월 초하루에 마을 남자들이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만들어 친다. 서낭당과 숲에 금줄을 치는데, 산천고사를 지내는 논에는 금줄을 치지 않는다. 또한 제관을 비롯하여 서낭제에서 직책을 맡은 집 대문에도 금줄을 치며, 황토를 대문 밖에 군데군데 한 덩이씩 놓아둔다. 이러한 것을 통해서 마을 사람들은 제관이 누구인지 알 수 있으며, 그 집에는 될 수 있으면 접근을 하지 않는다.

제물 장만은 제천장을 이용하며, 제물로는 백편[백설기], 술[막걸리], 과일, 돼지고기 편육, 북어포, 밤, 대추, 곶감 등을 진설한다. 해질 무렵 제관 2명과 유사 2명이 함께 산천고사를 먼저 지낸다. 밤이 되면 서낭당과 숲당 두 군데로 나누어서 제를 지낸다. 제사의 차례는 유교식 절차에 의해 진행된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