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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면 포전리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629
한자 錦城面浦前里洞祭
영어음역 Geumseong-myeon Pojeon-ri Dongje
영어의미역 Pojeon-ri Village Ritual in Geumseong-myeon
분야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
성격 마을 신앙|산신제|서낭제
의례 시기/일시 음력 1월 초
신당/신체 서낭목|느티나무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금성면 포전리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에 택일을 하여 지내는 마을 공동의 제사인데, 제천시 금성면 포전리에서는 산천고사(山川告祀)와 서낭제를 통해 마을의 안녕을 구해 왔다.

[연원 및 변천]

금성면 포전리 동제의 연원을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는 없다. 마을 입구에 있는 서낭목인 느티나무의 수령이 600년 이상 된 것으로 마을은 오래전에 형성되었다는 점과, 동제 또한 오래전부터 지냈을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다. 20여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산천고사와 서낭제가 함께 이루어졌으나 가구 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지금은 서낭제만 행해지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금성면 포전리 동제를 올리는 신당은 마을 입구에 위치하며, 서낭목 형태로 신체는 느티나무이다.

[절차]

제일(祭日)은 마을의 일 년 살림을 결산하는 동회[동계가리]에서 정한다. 동제는 매년 음력 정월 초순부터 보름 사이에 행해진다. 제일 선정과 함께 제관, 축관, 공양주를 생기복덕의 합당 여부에 따라 선출한다. 금기는 제일 전일부터 행하는데, 특히 개고기를 삼간다. 산천고사를 지내는 장소는 매우 신성한 곳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닭고기나 개고기를 먹고 오르면 화를 당한다고 여기고 있다.

산천고사에 쓰이는 제물은 돼지, 북어, 밤, 대추, 술 등이다. 제물은 제천장에서 구입한다. 예전에는 추석을 전후해서 제물로 쓸 수퇘지를 구입하여 90㎏에서 120㎏이 되도록 마을에서 직접 키웠다. 동제 지내는 당일이 되면 밤 10시 경에 제물과 돼지를 가지고 제관과 축관이 제당으로 올라간다. 제당 아래에서 돼지를 직접 잡아 돼지머리를 올린다. 제의 절차는 유교식으로 진행되며, 제의를 마치면 밤 11시 30분 정도이다.

서낭당에 지내는 서낭제는 산신제에 비해 마을 사람들에게 인식되는 비중이 적은 편이다. 제의 과정은 산천고사와 동일한 유교식으로 진행된다. 제물로는 떡과 과일, 돼지고기가 쓰인다. 서낭제를 지내는 장소는 매우 신성한 곳이므로 여러 가지 금기가 전해지고 있다. 이곳에서는 특히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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