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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매는 소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729
영어음역 Nonmaeneun Sori
영어의미역 Song which Weed a Rice Paddy
이칭/별칭 「긴방아 타령」,「아라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3년연표보기
채록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 지도보기
성격 민요|노동요
기능 구분 농업 노동요
형식 구분 선후창|교환창
가창자/시연자 이상철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논을 매며 부르는 노동요

[개설]

「논매는 소리」는 모심기가 끝난 뒤에 논의 잡풀을 매면서 부르던 농업 노동요이다. 논에서 김을 매는데 그때 부르는 소리가 제천 지역에서 채록한 「논매는 소리」1, 2이다. 논매기는 보통 세 번을 순서에 따라 아이[초벌]매기, 이듬[두벌]매기, 세벌매기라고 한다. 「논매는 소리」1은 아이 논맬 때 하는 소리이다. 모를 심고 나면 한 달 후에 초벌을 매고 열흘 만에 이듬을 맨다. 「논매는 소리」1과 같은 소리는 「긴방아 타령」이라고도 한다.

「논매는 소리」2는 이듬 논맬 때 하는 소리이다. 앞소리는 「긴방아 타령」과 같이 돌아가며 부르는 「아라리」로 되어 있고, 뒷소리는 제천 지역에 많이 분포하는 「모심는 소리」와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 봉양, 백운, 금성 등지에서는 선소리꾼의 북소리에 맞춰 빠르게 매어가며 불렀다. 제천 내에서도 논매기를 많이 하는 곳은 세벌, 네벌까지 김을 매기도 하였다.

[채록/수집 상황]

「논매는 소리」는 2003년에 제천 지역의 소문난 소리꾼으로 유명한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삼거리 주민 이상철에게서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논매는 소리」는 원래 메기고 받는 사람이 정해져 있다. 선창으로 소리를 메기면 나머지 일꾼들이 일정한 후렴으로 받는다. 「논매는 소리」1, 2 역시 메기고 받는 형식의 소리이다. 「논매는 소리」의 내용은 다른 지방의 민요와 마찬가지로 논매기 작업의 진행에 관한 것, 벼가 잘 자라서 많은 수확을 할 것에 대한 희망과 기대, 가정의 평안과 화목에 대한 바람, 자녀의 성장과 효행, 점심밥에 대한 기다림, 농부들의 고단한 신세 한탄, 늙음에 대한 탄식 등 다양하게 표현된다.

[내용]

1. 「논매는 소리」1

정선읍네에 물에방아는 물을 안고서 도는데/ 우리집에야 저 멍텅구리 나를 안구 못 도나/ 에헤이 이이요오 이히 이이 이히야 아하 아하이 이호호호// 무주공산에 해와 달뜬건 남이나 보기가 좋건만/ 어린 가장에 맘 달뜬 것은 남 보기도 싫어/ 어헤이 이이요오 이히 이이 이히야 아하 아하이 이호호호// 영월 영춘에 수수 풍년은 해마두 연연이 지건만/ 하루 저녁 임 승년은 저녁마둥이라/ 어헤이 이이요오 이히 이이 이히야 아하 아하이 이호호호// 비가 올라나 눈이 올라나 억수장마가 지려나/ 만수산 검은 구름이 막 모여드네/ 어헤이 이이요오 이히 이이// 에따 넘어간다 에따 넘어간다 꺾어데이 꺾어데이/ 꺾어데이 꺾어데이 에따 넘어간다 어따 넘어간다/ 이이 이히야 아하 아하이 히호호호오.

2. 「논매는 소리」2

허공중천에 높이나 뜬 것은 꿩이나 잡는 매련만/ 우편국에야 떠다니는 건 정든 님의 편지라/ 어러리야 이러리요오 에헤이 에일상 어러리야// 나는 싫어 나는 싫어 나는 싫어/ 돈 많고 벽창호 나는 싫어/ 어러리야 어러리요오 에헤이 에일상 어러리야// 무주야 공산에 참매미 우는소리 남 듣기나 좋고/ 청춘과부에 한숨에 소리는 남 듣기두나 싫어/ 어러리야 어러리요오 에헤이 에일상 어러리야 이후후후!// 장진물은 다 넘치고 넘쳐서 수력전기를 이루건만/ 당신하고 나하고는다 정든 동무 이루새/ 어러리야 어러리요오 에헤이 에일상 어러이야.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논매는 소리」「모심는 소리」와 관련이 깊다. 한국의 전통 풍습에서는 두레를 통해 논매기, 모심기가 이루어졌다. 모심기와 논매기를 할 때는 풍물도 같이 쳤으며, 농기까지 대동하고 다니면서 하는 두레기 싸움 등도 빈번하였다. 제천에서는 두레를 통한 모심기가 사라지자 「논매는 소리」는 비기능요로 전환되었으며, 간혹 놀이판에서 불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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