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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758
한자 靑春歌
영어음역 Cheongchunga
영어의미역 Song of Youth
이칭/별칭 「이팔 청춘가」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창식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채록지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수산면 오티리|고명동지도보기
성격 민요|신민요|유희요
기능 구분 가창 유희요
가창자/시연자 한태우|박창현|송병권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청춘을 소재로 전해 내려오는 신민요.

[개설]

「청춘가」는 청춘에 빗대어 자신의 처지나 마음을 노래한 가창 유희요이다. 한때 유행하여 전국적으로 널리 퍼져 통속 민요로서 새로운 가사 붙임에 의해 재생산된 대표적인 유희요로 꼽힌다. 「이팔 청춘가」와 비교하면 사설 등의 내용이 다르지만 곡조는 같다.

[채록/수집 상황]

「청춘가」는 2004년 세 명의 제보자에게서 채록하였다. 「청춘가」1, 2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 명도리 주민 한태우, 「청춘가」3은 제천시 수산면 오티리 주민 박창현, 「청춘가」4는 제천시 고명동 주민 송병권 등이 각각 구연하는 것을 수집할 수 있었다.

[내용]

1. 「청춘가」1

친구겸산 만장봉에 바람불어도 실의난고/ 눈비가 온다 이럴 날이면/ 송죽같이 굳은 절개 매를 맞는다 허락하라/ 몸음 비록 기생일망정 절개조차 없을 손가/ 너를 못 봐 병났는데 인삼에 녹용이 들을 쏘냐/ 얼씨구나 지화자 좋구료 아니 놀진 못하리로다/ 아 좋구나.

2. 「청춘가」2

배꽃이래 배꽃이래 처녀의 수건이 배꽃이래/ 배꽃같은 수건이 뱉는 도화 같은 그의 얼굴/ 여들 팔자로 그려진 눈썹은 웃어만 웃어도 연화같고/ 앵두같은 그의 입술은 말끝마다 향네로구나/ 아하 좋다/ 중간 같은 머리자락이 가는 허릴 안고 돌면/ 대문 바깥을 들락에 날라 장구간장을 다 녹인다/ 얼씨구나 얼씨구 지화자 좋구려/ 아니 놀지는 못하리로다.

3. 「청춘가」3

낭구리도 고목이 되면 오던 새도 아니 오고/ 꽃이라도 낙화되면 오던 나비도 아니 오고/ 물이라도 건수가 되면 오던 고기도 아니 오네/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이팔청춘 소년들아 백발보고 웃지를 마라/ 나도 엊그네 청춘일려니 오늘날로 백발일세/ 얼씨구나 좋구나 지화자 좋아/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4. 「청춘가」4

놉시다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 못 노나니/ 하면 십일월이요 달도 차이면 기우나니/ 인생은 일장춘몽에 아니 놀지는 못하리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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