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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봉의 유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836
한자 衙舍峯-由來
영어음역 Asabongui Yurae
영어의미역 Origin of Asabong Peak
이칭/별칭 「아사봉을 수호하여야 한다」,「아사봉」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명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수록|간행 시기/일시 1999년연표보기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4년연표보기
성격 전설|풍수담|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이경석
모티프 유형 큰 인물이 태어난다는 관아 터 명당

[정의]

충청북도 제천 지역에서 아사봉과 관아 터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아사봉의 유래」는 북두칠성의 정기를 받은 칠성봉(七星峯)의 하나인 탐랑봉(貪狼峯), 즉 아사봉(衙舍峯) 동쪽에 있는 관아 터에서 태어나면 큰 인물이 된다는 풍수담이자 지명유래담이다. 현재 제천 시내에는 많이 훼손되었지만, 일곱 개의 봉우리가 있다. 그 가운데 탐랑봉을 아사봉이라고도 한다. 제천 관아가 아사봉 동쪽에 있었으며, 명당자리였다. 제천 수령으로 부임하여 관아에 거주하는 동안 부인이 임신하면 큰 인물이 난다고 하였다. 전주 이씨 문중의 이경석(李景奭)이 제천에서 출생하였다고 한다.

[채록/수집 상황]

1999년 한국국악협회 제천시지부에서 발행한 『전설지』에 실려 있으며, 2004년 제천시지편찬위원회에서 발간한 『제천시지』에도 이를 참고하여 요약하여 수록하고 있다. 『전설지』에는 「아사봉을 수호하여야 한다」로, 『제천시지』에는 「아사봉」으로 되어 있다.

[내용]

제천은 용두산(龍頭山)이 주산(主山)이 되고, 칠성봉이 내응되어 제천의 터전이 되었다. 칠성봉은 북두칠성의 정기를 받았다고 하여 이름 지어졌는데, 이런 명산은 전국에서 유일하다. 북두칠성 각 봉의 명칭은 탐랑봉, 거문봉(巨門峯), 녹존봉(祿存峯), 문곡봉(文曲峯), 염정봉(廉貞峯), 무곡봉(武曲峯), 파군봉(破軍峯)이지만, 제천에서 부르는 고유 명칭은 제1봉 독송정(獨松亭), 2봉 연소봉(燕召峯), 3봉 성봉(星峯), 4봉 요미봉(要美峯), 5봉 자미봉(紫美峯), 6봉 아후봉(衙後峯), 7봉 정봉산(丁峯山) 등이다.

아사봉은 탐랑봉의 다른 이름이다. 수천 년 동안 제천의 아사(衙舍)[관아]가 이 아잠(衙岑) 동쪽에 있었는데, 불행하게도 수차에 걸친 난에 소실되었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을 보면 도계, 군계, 명산대천, 승지 등등의 이정(里程)을 아사봉을 기점으로 하고 있다. 제천은 아사 터가 명당이기 때문에 제천의 수령으로 부임하여 아이를 낳으면 반드시 큰 인물이 된다고 하였다.

[모티프 분석]

「아사봉의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큰 인물이 태어난다는 관아 터 명당’이다. 아사봉칠성봉의 일부로, 칠성봉은 ‘칠성신앙’과 연계되어 있다. 북두칠성은 지구와 인간에게 직접 길흉화복의 전권을 행사하는 신앙의 대상으로 기우(祈雨), 장수(長壽), 재물(財物) 등을 관장하는 신이다. 제천 사람들은 이 칠성봉을 북두칠성처럼 신성시한 것으로 여겨진다. 「아사봉의 유래」를 통해 제천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아사봉의 신성성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담당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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