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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판동」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872
한자 大坂洞
영어음역 Daepand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권순긍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출생 시기/일시 1834년연표보기
저자 사망 시기/일시 1910년연표보기
배경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지도보기
성격 한시
작가 박세화

[정의]

개항기 박세화(朴世和)제천시 덕산면 월악리에 있는 대판동과 용하계곡의 경치를 읊은 오언 절구의 한시.

[개설]

의당(毅堂) 박세화[1834~1910]는 본래 충주의 석오(石塢)에서 살다가 1895년 단발령이 내려지자 서책을 들고 산골인 불억이마을로 들어와 살면서 많은 저작 활동을 하였다. 1898년(고종 35) 회당(晦堂) 윤응선(尹膺善), 확재(確齋) 이원우(李元雨)와 함께 구곡의 이름을 정하고, 이들로 하여금 그곳에 주자의 「무이구곡가」 문구를 새겨 넣고, 제자들과 같이 용하계곡을 찾아 시를 짓기도 하였다. 「대판동(大坂洞)」도 그 무렵에 쓰여진 시이다. 대판동은 용하계곡 서남쪽에 있는 마을로 계곡이 좋고 나무가 울창한 지역이다.

[구성]

기구에서는 용하계곡의 모습을, 승구에서는 울창한 소나무 숲에 노을이 지는 모습을, 전구에서는 낙엽 지는 가을의 풍광을, 결구에서는 술에 취한 시인의 모습을 각각 형상화했다.

[내용]

석장계양백(石張溪漾白)[돌이 펼쳐 있어 흐르는 시냇물 하얗고]

송영석양홍(松暎夕陽紅)[소나무 비치는 석양은 붉도다]

엽락천광제(葉落天光霽)[낙엽 지고 하늘빛은 개었는데]

주래칠자동(酒來七子洞)[술에 취해 칠자동(七子洞)으로 왔네]

[특징]

승구와 결구에 각각 ‘홍(紅)’과 ‘동(洞)’의 운자가 있다.

[의의와 평가]

「대판동」은 색깔의 대비를 통해 이미지를 선명하게 부각시킨 작품으로, 하얀 시내와 붉은 석양이 대비되고 그 속에서 술에 취한 시인의 모습이 두드러진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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