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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974
한자 堤川藥草市場
영어음역 Jecheonnyakchosijang
영어의미역 Jecheon Herbal Market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원화산로 121[화산동 987]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강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이전 시기/일시 1933년연표보기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93년연표보기
최초 설립지 충청북도 제천시 중앙동
현 소재지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 987 지도보기
성격 도매 시장|시장
면적 6,015㎡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약초 전문 도매 시장.

[개설]

제천은 이미 조선 시대 때부터 약령시(藥令市)가 개설될 정도로 한약재로 유명하였으며, 약초의 유통이 활발하였다. 전형적인 산악 지형으로 질 좋은 약재를 생산해 내는 것으로 유명할 뿐 아니라 중부 지방 물산의 집산지로서 유통에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건립 경위]

제천시 화산동에 있는 약초 시장은 일제 강점기부터 본격적인 약령시로 성장하였다. 1930년대 말 중일 전쟁과 중국의 공산화 후 약재 수입이 중단되어 수입 한약재에 의존하던 전국 대부분의 약령 시장은 쇠락하게 되었다. 반면, 제천시는 태백산맥의 동서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인데다가 최적의 토산 약재가 자생하고 있는 강원도, 경상북도, 충청북도 지역 등을 배후 도시로 갖고 있어 약초 시장의 성장이 뚜렷하였다.

[변천]

제천약초시장은 일제 강점기에는 제천시 중앙동에 있었다. 크고 작은 점포 10개 정도로 시작되었는데, 물량이 많아지면서 점포 수가 25개 정도로 늘어난 적도 있었다. 제천시 중앙동 복개 공사 직전인 1933년에 지금의 제천시 화산동으로 옮기게 되었는데, 당시 점포 수는 69개 정도였다. 1993년에 제천약초시장은 건물을 신축하여 현재 인정 시장으로 74개의 점포가 영업하고 있는 전국의 3대 약초 시장 중의 하나가 되었다.

[구성]

건물 구조는 지상 2층의 6동 건물과 외부 자연 발생형 건물이 혼재된 형태이다. 시장 부지 면적은 6,015㎡, 건물 면적은 5,631㎡이다.

[현황]

2011년 현재 종업원을 포함하여 약 145명의 상인이 제천약초시장에서 영업하고 있다. 주요 취급 품목은 황기, 당귀, 황정, 더덕, 천궁, 홍화, 오가피, 만삼, 생강, 강활 질경, 두충, 목단, 방품, 사삼, 산수유, 시호, 율무, 인진쑥, 작약, 지황, 고본, 헛개나무 등 총 60여 가지이다. 연간 매출액은 약 490억 원가량으로 시장 상인들의 소득 증대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제천약초시장은 전국 약초 생산 물량의 80%를 취급하고 있으며, 약초의 주 생산지는 조선 시대부터 전통을 이어 오고 있는 충청북도 북부 권역이다. 한방과 연계한 다양한 한방 프로그램을 접목하여 현대 의학에 맞는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도매 시장의 기능에 소매 기능을 추가하여 일반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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