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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산양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3301991
한자 德山洋菜
영어음역 Deoksannyangchae
영어의미역 Deoksan Western Vegetables
이칭/별칭 덕산적채, 덕산붉은 양배추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류금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제조(생산) 시기/일시 2005년연표보기
생산지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
성격 채소
용도 식용

[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덕산면에서 재배하는 배추과에 속한 초본 식물.

[개설]

제천시 덕산면에서는 붉은 양배추를 일명 ‘덕산양채’ 또는 ‘덕산적채’라고 부른다. 야생형의 양배추에서 진화된 붉은 양배추는 배추과에 속하는 두해살이식물로 학명은 ‘Brassica oleracea L. var. capitata f. rubra’이다. 붉은 양배추는 5~6월에 2년근에서 꽃줄기가 자란 끝에 연노랑색의 네 잎의 꽃이 핀다. 붉은 양배추의 크기는 둥글고 작으며 결구가 잘 되어 상단부가 단단하며 겉면은 진한 자주색으로 외피 잎 3개가 약간 돌출되어 있다. 18~20매의 엽수로 결구하며 관수가 부족할 때 결구비대 불량으로 쓴맛이 증가한다.

[연원 및 변천]

붉은 양배추의 원산지는 지중해 동부에서 아시아 지역으로 우리나라는 일제 강점기부터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제천시 덕산면에서는 고추와 담배를 대체한 소득 작목으로 1983년부터 붉은 양배추를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2005년부터는 10농가가 모여 채마밭영농조합을 결성하여 기업형으로 재배하기 시작하였다.

제천시는 2005년 덕산양채 단경기(端境期) 시설 재배 6개소에 0.76㏊를 시범 사업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덕산양채 여름 육묘장 시설 5개소에 826.45㎡[250평]를 시범 사업으로 개설하여 묘종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2006년 인칼균 배양기 7개소에 7대를 보급하고, 2008년 덕산양채 육묘장 3개소에 시설 개선 시범사업을 추진하여 우량 묘종을 생산함으로써 덕산양채의 주산지로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덕산양채의 발아 적온 15~30℃, 생육 적온 15~20℃, 결구 적온 8~10℃, 저장 적온 0℃이며, -4℃에서도 내한성이 강하다. 이 때문에 제천과 같은 산간 고랭지 지역에 적합한 작물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덕산면은 해발 300~400m의 중산간 지대로 덕산양채 생육에 적합한 준고랭지이다. 더불어 덕산양채는 토양 적응 범위가 넓은 편이며 토양 산도는 pH6 정도가 적당하여 석회암 지대에서도 생육이 적합하다.

덕산양채는 출하 시기에 맞추어 준고랭지 재배로 파종기는 단경기로 재배하는데, 9월 중순경에 출하한다. 품목별로 우량 품종을 선택하여 비닐 멀칭 재배하며 결구가 잘 되어 병충해가 적다. 덕산양채는 일교차가 심하고 석회암과 수자원 조건을 충족하는 산악 구릉 지대에서 생산되어 색상이 곱고 육질이 아삭하며 저장성이 좋아서 전국 최고의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0년 8개 농가 18만 8,628㎡의 단지 중 시설 재배 단지 5,944㎡에서 덕산양채를 재배하여 250톤을 수확하였다. 채마밭영농조합은 덕산양채의 일본 수출을 추진하여 2007년 부산항을 통해 덕산양채 10톤을 수출한 이래 2008년 30톤, 2009년 50톤, 2010년 80톤을 수출하는 등 증가 추세에 있다.

일본 수입 업체는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아서 수입을 확대하고 있어 덕산양채 재배 농가의 소득이 증대되고 있다. 2010년 현재 저온 저장 시설이 부족해 해외 수출량이 적지만, 수출 물동량을 늘려간다는 구상에 따라 덕산양채 재배 면적을 현재 10㏊에서 2012년에는 15㏊로 증가할 계획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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