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201522 |
---|---|
한자 | 慶南舞踊團 |
영어공식명칭 | Gyeongnam Dance Troupe |
이칭/별칭 | 경남예술단 경남무용단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사림동 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은혜 |
[정의]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호동에 있는 무용 단체.
[설립목적]
경남무용단은 도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예술인들에게는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뛰어난 인재들이 외지로 유출되는 현실을 막아 향토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1999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남도지회는 당시 지회장의 공약이었던 경남도립예술단 창단을 추진하였으나 여의치 않자 경남예술단이란 명칭으로 장르별 공연을 무대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무용 장르로서 2002년 경남무용단이 창단되었다. 단장은 당시 경남무용협회장이었던 설수석이 맡았다. 경남예술단 산하 경남무용단의 출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2002년 12월 11일 공연 예정이었던 창단 공연작 「은장도 바리에이션」이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공연이 취소되면서 무용단 운영에 대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후 2년 뒤인 2004년 12월 6일 작품 「만날고개」를 가지고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경남무용단 창단 공연을 하였다. 작품 「만날고개」는 전 7장으로 예부터 마산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만날고개에 얽힌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창작한 것이다. 당시 안무를 담당했던 설수석은 1장 ‘인간정경’을 시작으로 7장 ‘산 자와 죽은 자’를 표현하면서 사계절과 인간의 일대기를 관련시키며 생활문화에 풍기는 다양한 춤사위와 흥취와 애환을 그리며 우리 민족의 삶의 정서를 표현하고자 하였다.
2005년 경남무용단은 경남예술단 소속에서 떨어져 나와 설수석을 단장으로 하여 독자적인 활동을 하게 되었다,
[활동사항]
2005년 11월 13일 제2회 경남무용단 공연으로 창작 무용극 「아! 황시헌」이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개최되었다. 내용은 병자호란 당시 충의 절사한 충신 황시헌(黃是憲)의 행적을 무용극으로 창작한 작품이다. 2006년 10월 21일 경남무용단은 성산아트홀에서 충신 황시헌에 대한 내용을 재편성한 「충공! 꽃비로 오다」를 무대에 올렸다. 연출과 안무는 설수석이 맡았고, 공연 시간은 1시간 20분이 소요되었다.
「충공! 꽃비로 오다」는 병자호란 당시 창원대도호부 부리(府吏)로 있던 황시헌이 왕의 명령으로 남한산성으로 가던 중 청군과 싸워 절개를 지키며 순국했다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하였다. 특히 이 작품은 다른 무용극과 달리 창원 출신인 실존 인물의 이야기를 무용극으로 표현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질 수 있다.
2007년 10월 13일 성산아트홀에서 제4회 경남무용단 공연이 있었다. 창작무용극 「무아경(無我境)의 쾌자자락」은 신의 명령으로 공공의 복을 위해 살아온 무당의 이야기로, 신과 인간 사이에서 갈등하는 무당을 통해 인간의 존재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제1장 축원굿, 제2장 양풍, 제3장 하늘신, 제4장 잡종성, 제5장 갈등, 제6장 이단자, 제7장 신의 사자 등으로 구성되었다.
2010년 10월 17일 경남무용단은 창작무용극 「지기의 불꽃」을 성산아트홀에서 공연하였고, 2011년 11월 6일 창작무용극 「충절의 사(忠節의 死)」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하였다.
[현황]
경남무용단은 설수석 단장의 주도하에 운영되고 있으며, 2004년 창단 공연 이후 매년 정기 공연을 하고 있다. 단원들은 창원시와 경상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비상임무용가들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