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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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安心地域洞祭 |
영어공식명칭 | Dongje of Ansim Area (Ritual)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현진 |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지역에서 마을 사람들이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에게 공동으로 지냈던 의례.
동제는 마을의 수호신인 동신에게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비는 행위이다. 마을에서 공동으로 지내는 마을제사이기 때문에 그 과정이나 비용 등 모든 부분은 마을주민이 함께 참여한다. 동제는 대부분 유교식으로 지내며 시기는 음력 정월 14일 밤이다. 간혹 2월과 10월에 지내는 곳도 있다.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지역 일부 마을에서는 동제가 이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동제가 전승되는 마을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 『대구시사』에는 안심지역 동제가 현재 없는 것으로 되어 있고, 그 외 『한국의 마을제당』, 『한국의 마을신앙』 등에서도 안심지역 동제에 대한 내용을 찾아볼 수 없다.
일반적으로 제당의 형태는 주로 당집, 신목인 당나무, 당산 등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제당은 단독으로 있는 경우와 두 가지 이상 결합한 경우가 있다.
절차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마을에서 제관을 선출한 후 동제당에 금줄을 치고 황토를 뿌려 외부인의 출입을 제한한다. 이때 선출된 제관은 여러 가지 금기사항을 지켜야 한다. 동제를 지낸 후 마을 사람들이 모여 음식을 나눠먹는다.
대구광역시 동구청과 안심1동, 안심2동, 안심3·4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알아본 결과 현재 대구광역시 동구 안심지역에 공식적으로 동제가 남아있는 곳은 없다. 특히 안심1동과 안심2동은 도심지역이라 동제와 같은 민간신앙이 사라진 지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