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0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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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山 稜線- |
영어공식명칭 | Serrateleaf Pearlbush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식물/식물(일반) |
지역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한승희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9월 1일 - 앞산 능선 가침박달나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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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내 자생|재배지 | 앞산 정상 부근 -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
성격 | 낙엽활엽관목 |
학명 | Exorchorda serratifolia |
생물학적 분류 |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장미목〉장미과 |
원산지 | 한국|중국 |
높이 | 1m 미만 |
개화기 | 4~5월 |
결실기 | 9월 |
[정의]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앞산에 자생하는 장미과에 속하는 희귀식물.
[개설]
장미과의 낙엽활엽관목으로, 자작나뭇과인 박달나무와는 관련이 없는 나무이다. 우리나라와 중국의 만주 지역에 분포한다. 가침박달나무라는 이름은 나무의 씨방이 바느질할 때의 감치기 모양으로 생겼고 나무 재질의 단단함이 박달나무 버금간다 하여 감치기박달로 불리다가 가침박달로 변천되었다고 한다. 산림청에서 지정한 보존 우선순위 105번째 식물이며, 우리나라에서 가침박달이 자랄 수 있는 남방한계선인 전라북도 임실군의 임실 덕천리 가침박달 군락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대구광역시에서는 남구 대명동에 있는 앞산의 정상 부근 능선 약 20만㎡에 1m 미만의 기침박달나무 300그루가 자연군락지를 형성하고 자생하는데, 이를 ‘앞산 능선 가침박달나무’라 한다.
[형태]
가침박달나무는 높이 1~5m 정도의 작은 나무이다. 나무껍질은 회색빛이 도는 갈색이고 어린 가지는 붉은 빛을 띤 갈색이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어긋나게 달린다. 윗부분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잎 뒷면은 회백색이고 잎자루 길이는 1~2㎝이다. 양성화인 꽃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에 흰색이며, 4~5월에 새로운 가지에서 총상꽃차례로 모여 달린다. 꽃잎은 5개이고 꽃지름은 4㎝, 수술은 20개, 암술은 5개이다. 삭과(蒴果)인 열매는 9월에 익으며 길이 15~17㎜이다.
[생태]
가침박달나무는 적응력이 뛰어나 음지에도 자라지만 보통 햇빛이 잘 드는 양지의 큰 나무 사이에 섞여 자란다. 내한성이 강하다. 가뭄이나 대기오염에 약하지만 척박한 곳에서도 잘 견딘다. 자연 상태에서 열매가 익으면 벌어지면서 날개 달린 씨앗을 바람에 실어 날려 보내 번식한다. 인공적으로는 가을에 종자를 채취하여 봄에 파종하고 3년이 지나 개화하는 식으로 번식한다. 꺾꽂이, 접목, 포기나누기로도 증식할 수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꽃이 아름다워 정원수로 심기도 하며, 공원 등지에 여러 그루를 심기도 한다. 개화한 줄기는 꽃꽂이용으로 널리 쓰이고 있다.
[현황]
가침박달나무는 자생지가 제한되어 있고 분포 개체 수도 적을 뿐 아니라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성도 낮아 멸종위기에 있다. 앞산 능선 가침박달나무는 2000년 9월 1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