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운수노동자파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08189
한자 大邱運輸勞動者罷業
분야 역사/근현대
유형 사건/사건·사고와 사회 운동
지역 대구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일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생|시작 시기/일시 1925년 10월연표보기 - 대구운수노동자파업 발생
성격 노동파업
관련 인물/단체 대구노동친목회

[정의]

1925년 10월 대구노동친목회 소속의 대구역 화물 운수 노동자들이 임금인상을 위하여 일으킨 파업.

[역사적 배경]

대구역 운수 노동자들이 1925년 9월 임금인상을 요구한 배경은 1919년에 비하여 물가는 올랐으나 임금은 오히려 30%~50% 이상 떨어져 노동자들의 생존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경과]

대구역 운수 노동자들은 1925년 9월 대구역 주변의 각 운송점과 운송조합에 임금인상을 요구하였다. 임금인상 요구에 운송점과 운송조합이 회답을 주지 않자 700여 명의 대구노동친목회 소속 운수 노동자들은 1925년 10월 7일부터 파업에 돌입하였다. 이에 대구역의 운송 업무가 마비되자 경찰 당국이 중재에 나섰고, 운송점과 운송조합 측으로부터 25%의 인상안을 제시받았다. 대구노동친목회의 운수 노동자들은 파업을 풀고 업무에 복귀하였으나 임금인상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2차 파업에 돌입하였다. 운송점과 운송조합 측은 임금이 싼 중국인 노동자로 대체하여 운송을 진행하며 운수 노동자들의 요구를 무력화 시키려 하였다.

[결과]

대구역 운수 노동자들의 2차 파업은 결국 임금인상을 관철하는 결과를 얻어 내었고, 운수 노동자들의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또한 운수 노동자들의 파업은 운송조합의 해산에 영향을 미쳤다.

[의의와 평가]

대구운수노동자들의 1925년 10월 임금인상 요구 파업은 운송점과 운송조합의 임금 인하에 맞서 전개된 노동운동이다. 더욱이 노동자들의 승리로 마무리됨으로써 노동운동사상 획기적인 일이 되었다. 대구운수노동자들의 파업은 일제강점기 노동운동의 고양에 이바지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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