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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지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1100001
한자 自然地理
영어의미역 Physical Geography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충청북도 음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예경희

[정의]

충청북도 음성군 지역의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닌 인간 생활의 자연적 기반.

[지질 구조]

음성군 북동부의 중립화강암은 동서 및 남북 등의 두 방향이 우세하고 북동 내지 북북동 방향의 계명산층은 구조적 요소로서 중요하다. 초평층군에서는 습곡이 잘 발달되어 있는데, 역시 북동 내지 북북동 방향이고 복향사와 복배사의 습곡 지형도 발견된다. 금왕읍 무극리 동쪽에서는 중생대 백야리층과 편마암 사이에 수직 단층이 발견된다.

중생대 분포의 서쪽 끝이 흑운모 화강암과 접하는 경계선은 직선이고 양측의 지형적 차이가 뚜렷하여 서쪽은 저평한 구릉지이고 동쪽은 비교적 높은 산지로 형성되어 있다. 가까이에 소속리산 산맥이 발달해 있기 때문에 한눈으로 단층이라고 인정하기 쉬우나 뚜렷한 증거를 찾기는 어렵다.

[암석 분포]

음성 지역은 변성암류, 화성암류, 퇴적암류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변성암류는 호상편마암, 화강편마암 및 변성퇴적암인 계명산층 등으로 되어 있다. 화성암류는 편마상화강암, 반상화강암, 조립 내지 중립화강암, 세립화강암 및 맥암류 등으로 되어 있고, 퇴적암류는 중생대 초평층군으로 되어 있다.

호상편마암의 경우 북부 중앙부에서는 폭이 3~4m이고 길이는 남북 방향으로 약 8㎞ 정도 분포하고 있고 화강편마암은 서쪽지방에 1m 이하의 좁은 대상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동쪽 계명산층은 좁은 면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조립 편마상화강암은 남동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큰 암체는 주로 남서부에 분포하고 있다. 반상화강암은 남동부의 서쪽에 분포하며 중립화강암은 동부에 분포하고 있는데, 음성읍 부근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세립화강암은 음성읍 북동쪽에서 북북동쪽 방향으로 분포하고 있고 조립흑운모화강암은 서반부의 서부에 분포하고 있다. 우백질화강암은 남서단에 소규모로 분포하고 있고 현무암, 안산암, 각역질화강암 등은 서반부의 남동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맥암류는 음성읍의 북쪽과 남동쪽에 많이 분포하고 있고 퇴적암류는 서반부의 동부 지역에 남북으로 길게 분포하고 있다.

[지형 구조]

1) 서부 지역

감곡면생극면의 서쪽과 삼성면·금왕읍·대소면·맹동면 등을 대부분 포함하고 있는데, 서부 지역은 주로 화강암의 풍화에 의한 침식 작용으로 노년기의 준평원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240m 정도이며, 가장 낮은 지역은 해발 55m에 지나지 않는다. 소속리산[432m]에서 삼성면 대야리를 잇는 직선을 분수령으로 하여 북쪽의 경우 모든 하천이 북류하여 남한강의 지류인 청미천과 합류하고 남쪽은 미호천의 상류 지점으로 모든 하천이 남쪽으로 흐르고 있다. 이와 같이 남북 방향으로 하곡이 발달한 것은 남북 방향의 지체 구조에 의한 것이다.

2) 중부 지역

오갑산[609.4m]·원통산[645m]·수리산[605m]·부용산[644m]·보현산(477m, 일명 성주산)·보광산[520m] 등이 연맥을 이루는 지역으로 북쪽의 감곡면에서 생극면·음성읍 등을 지나 진천군 초평면을 연결하는 북북동에서 남남서 방향의 지대로서 폭이 약 9㎞에 달한다. 중부 지역의 서쪽 끝은 동부 지역의 화강암과 중부 지역의 편마암과의 접촉 지점으로 지형 상 뚜렷한 특색을 발견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 경계 지점은 대체로 낮고 평평하여 청주~충주 간 국도가 부설되어 있다.

중부 지역은 부용산에서 남서 방향으로 나누어진 소속리산종지봉[389m]이 나란히 달리고 있는 산지 지형인데, 소속리산의 서쪽은 경상계층이고 종지봉을 중심으로 동쪽은 편마암류로 각각 구성되어 있다. 서쪽에 위치한 소속리산을 제외하고 함박산[399m]·두타산[598m] 등의 연변 지역 산지는 300m 이하인데 비하여 동쪽의 종지봉·보현산·오대산[400m] 등은 거의 400m를 넘는 산봉을 형성하고 있다.

중부 지역의 지체 구조는 대체로 남서 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맹동면 군자리에서 통동리 사이는 중생대지층으로 습곡 작용을 받아 형성된 지형으로 하천도 남서 방향으로 흐른다. 다만, 초평천의 지류인 음성읍 조촌리의 동쪽 주봉리로 흐르는 주봉천은 편마암 지대로서 동서 방향으로 흐르고 있지만 대부분의 하천들은 남북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3) 동부 지역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특유한 풍화 침식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오갑산에서 분기한 원통산·행덕산[448m]·수리산·부용산 등은 남남서주하여 충주시와 경계를 이루면서 달천의 지류인 요도천과 남한강의 지류인 청미천의 분수령을 형성하고 있다.

부용산에서 보현산·돌고개·큰산(509m, 일명 모래봉오대산 그리고 괴산군에 있는 보광산에 이르는 연맥은 저산성 구릉지로 고도 500m 이하의 산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이 연맥을 분수령으로 동쪽은 달천의 지류인 음성천·고마천·성황천이 동류하는 한강 수계인 반면에 분수령 서쪽은 문암천 지류가 서쪽으로 흐르고 있다. 그리하여 동부 지역은 오갑산·원통산·수리산·부용산·보광산이 남쪽으로 뻗쳐 있고 이 산맥을 축으로 하여 각 능선들이 동남쪽, 동쪽, 서쪽으로 달리고 있어 하천의 수계도 대체로 동남 방향으로 발달해 있다.

[기후]

1) 기온

음성군의 연 평균 기온은 11.9℃로서 우리나라 중부 지방의 연평균 기온 10℃ 내외와 비슷한 기온 분포를 나타내고 있으며, 기온 교차는 50.9℃이다. 1월 평균 기온은 -4.2℃로 최한월을 이루고 있는데, 이때는 시베리아의 건조하고 냉량한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권 안에 있음으로 연중 추위가 가장 심하다.

3월은 북대륙성 고기압이 한층 약해짐에 따라 북쪽의 변경 지방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방이 영상으로 올라가 기온이 급상승하여 6.1℃가 된다. 6월은 우리나라가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태평양의 고온다습한 해양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시기로 남동계절풍이 불어오기 시작하여 월 평균 기온이 22.3℃를 나타낸다.

9월부터는 남동계절풍이 차츰 약해지면서 월 평균 기온이 내려가 월 평균 기온이 20.2℃이고 10월은 기온이 더욱 내려가 월 평균 기온은 13.5℃를 보인다. 그리고 11월부터는 대륙성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한랭한 북서계절풍이 불어오기 시작하여 월 평균 기온이 6.0℃이며, 12월은 더욱 기온이 낮아져 월 평균 기온이 -1.6℃를 나타내고 있다.

2009년 1월의 최고 기온은 -10.2℃였고 최저 기온은 -16.8℃로 월 교차는 6.6℃였다. 7월은 최고 기온이 31.8℃이고 최저 기온은 17.2℃이며, 월교차는 14.6℃이다. 8월은 최고 기온이 34.1℃이고 최저 기온은 14.6℃이며, 월교차는 19.5℃이다. 음성군의 30년간(1964~1993년)의 평균 기온은 11.2℃이며, 1967년과 1969년에 평균 기온이 12.4℃로 가장 높았고, 1980년에는 평균 기온이 8.4℃로서 가장 낮았다.

최고 기온의 평균 기온은 24.0℃이고 1971년의 최고 기온이 35.1℃로 가장 높았으며, 1979년에는 최고 기온이 15.9℃로서 가장 낮았다. 최저 기온의 평균 기온은 -1.7℃로서 1971년에 최저 기온이 -23.2℃로서 가장 낮았고 1990년에 최고 기온이 6.8℃로서 가장 낮았다.

2) 강수량

우리나라의 강수량 분포는 남해안 지방이 연간 1,560㎜로서 가장 많고 개마고원이 약 550㎜로서 가장 적다. 충청북도의 연 강수량은 1993년 1,131.0㎜인데 비하여 음성군의 연 강수량은 1,152㎜이다. 7월이 278㎜로서 가장 많고 1월이 2㎜로서 가장 적으며, 6~8월 사이의 강수량이 연 강수량의 60.35㎜를 차지하고 있다. 30년간(1964~1993년)의 평균 강수량은 1,208.3㎜이고 강수량이 가장 많았던 연도는 1964년의 1,897.8㎜이었으며, 가장 적었던 해는 1968년의 885.1㎜이었다.

3) 바람

최대 풍속은 12월이 초당 8.0m로서 연중 가장 빠르고 나머지 달은 초당 6.5~7.8m사이에 분포한다.

4) 습도와 일조시간

평균 상대 습도는 연 평균 66%인데 7월이 75%로서 가장 높고 이어서 9월이 73%, 7월이 72%순이다. 연 평균 보다 낮은 상대 습도를 나타내는 달은 1~6월이다. 연간 일조 시간은 2,033.3시간으로 충청북도 연 일조 시간인 2,195~2,588시간보다 짧다. 봄과 가을의 일조 시간이 가장 긴데 5월이 229.7시간, 10월이 215.6시간인데 여름에 일조 시간이 길지 않은 것은 여름철 흐린 날 수가 많기 때문이다. 일조 시간이 가장 짧은 달은 2월로 113.7시간이다.

[토양]

1) 송산~청산~음성 토양군

송산~청산~음성 토양군은 산악지이나 배수가 양호한 화강편마암 및 유문암에 기인된 잔적층의 자갈이 있는 식양질 토양이다. 송산~청산~음성 토양군의 면적은 총 면적의 30%인 15,683㏊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금왕읍·음성읍·원남면·소이면·생극면·감곡면 일대에 걸쳐 분포하고 있으며, 60~70°의 경사를 보이며, 산림지로 이용되고 있다.

2) 예산~삼각~오산 토양군

예산~삼각~오산 토양군은 산악지 및 구릉지이나 배수가 매우 양호한 화강암 또는 화강편암에 기인된 잔적층의 사양질 토양이다. 예산~삼각~오산 토양군은 총 면적의 29.4%인 15,287㏊로써 삼성면·대소면·맹동면·금왕읍의 일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

3) 지산~상주~옥천 토양군

지산~상주~옥천 토양군은 곡간지 및 선상지로 배수가 양호 내지 불량한 곡간 충적층의 식양질 및 사양질 토양이다. 총 면적의 21.5%인 11,1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산~상주~옥천 토양군 전역에 산재하고 있어 주로 전작지 및 답작지로 이용되고 있다.

4) 안룡~덕평~송정 토양군

안룡~덕평~송정 토양군은 산록 경사지, 구릉지 및 홍적대지로 배수가 양호 내지 약간 불량한 붕적층, 홍적층 및 화강암, 화강편마암 등에 기인된 잔적층의 식양질 토양이다. 안룡~덕평~송정 토양군은 4,281㏊로써 총 면적의 8.3%를 차지하고 있다.

5) 석천~강서~청원 토양군

하성 평탄지이나 배수가 약간 양호하거나 약간 불량한 하성 충적토의 사양질 및 미사식양질 토양이다. 석천~강서~청원 토양군은 총 면적이 1,837㏊로써 총 면적의 3.5%를 차지하고 있는데, 하천 연변의 넓은 평탄지에 주로 분포하고 있다.

6) 남계~고천~황룡 토양군

남계~고천~황룡 토양군은 하성평탄지로 배수가 매우 양호하거나 양호한 하성 충적층의 자갈이 있는 사질 및 사양질 토양이다. 남계~고천~황룡 토양군이 분포한 면적은 603㏊로써 총 면적의 1.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 중에서 남계통이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고 그 다음으로 고천통·황룡통의 순서이다.

[식생]

가섭산에는 소나무 군락과 신갈나무 군락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다. 가섭산의 주능선을 따라 북서사면의 내용재 계곡 북측 능선의 일부와 가섭산 주변을 포함한 표고 300m 이상의 남사면 전역에 걸쳐 소나무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다. 산정에서 남동쪽으로 뻗은 주능선 표고 400m 이상의 남사면 계곡 일대와 북동사면의 표고 350m 이상의 계곡과 능선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는 등 삼림이 울창하고 아름다운 절경을 이루고 있다.

부용산의 경우 해발 500m 이상의 산 정상부는 준엄한 경사를 이루는 산지이지만 저지대는 완만하다. 부용산 산정의 서쪽에 발달한 주능선 사면의 표고 25m 이상의 저지대와 계곡 일대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발달해 있고 남동쪽으로 발달된 주능선 표고 400~500m의 양사면에는 굴참나무 군락이 발달해 있다.

음성군 맹동면 통동리 저수지를 중심으로 함박산·아랑산[209m]과 음성읍원남면을 경계로 하는 덕솔[360m]과 암솔[322m] 지대는 보안림 일부로 일본 잎깔나무를 식재한 것을 제외하고는 소나무 군락이 발달해 있다. 음성읍원남면을 경계 짓는 사향산[340m]과 큰산 지대의 모든 사면과 음성읍 동음리삼생리 일대에 형성된 크고 작은 남향능선과 원남저수지 북사면에도 소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다.

수리산에서 차곡리를 거쳐 방축리로 이어지는 주능선의 표고 200~400m의 각 사면에는 상수리나무와 소나무가 우세한 혼효림이 형성되어 있다. 충주시 노은면과 신니면 방향의 동쪽 사면에는 상수리나무의 분포가 보다 우세하나 금왕읍 백야리육령리 일대에는 상수리나무와 혼효림이 우세하게 나타난다. 가막산[484m] 일대에도 소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고 가락구미 일대에는 일본 잎깔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웟볕돈과 아랫볕돈 아래 지역에는 상수리나무가 미약하게나마 발달되어 있다.

국사봉[380m] 산정을 중심으로 표고 300m 이상의 각 지대의 사면에 상수리나무-소나무의 혼효림이 형성되어 있고 저지대에는 일본 잎깔나무와 잣나무의 조림지가 넓게 조성되어 있다. 삼성면의 마봉산[186m], 금왕읍우등산[227m], 생극면팔성산[377m] 및 용바위산[347m] 일대 모든 각 능선과 산복 지대에는 소나무 군락이 우세하게 분포해 있다.

음성군 생극면과 충주시 노은면·신니면을 경계짓는 수레의산수리산을 잇는 주능선 표고 600m의 지대와 서쪽 계곡 400m 이상의 각 사면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넓게 형성되어 있고, 수레의산 북부의 주능선 서쪽 표고 500m 이상의 지대에는 소나무 군락이 발달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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