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홍제동 주민 센터 앞에서 옥천동 율곡로에 이르는 도로.

[명칭 유래]

도로가 옛날 강릉 읍성의 토성이 있던 곳을 지난다고 하여 토성로라고 이름 붙였다.

[건립 경위]

토성로는 과거 강릉 읍성 지역이던 임당동, 용강동, 홍제동 일대의 구시가지 주택 밀집 지역을 따라 오래전에 개설되고 정비 확충된 도로이다.

[제원]

길이 1,974m, 폭 12m의 2차선 도로이다.

[현황]

토성로는 강릉시 홍제동 주민 센터 앞 삼거리에서 홍제 힐 스테이트 아파트, 강릉 초등학교, 임당동 성당을 지나 옥천동 SK 주유소 앞 교차로에서 율곡로와 연결된다. 상가와 주택 밀집 지역을 통과하는 2차선 도로이기 때문에 평소에도 차량과 사람의 통행으로 많이 붐빈다. 도로를 따라 가게, 식당, 호프집 등이 줄이어 있다. 점심시간이나 저녁때에는 갓길 주차가 이루어지기도 한다. 도로 인근에 강릉 초등학교, 강릉 여자 중학교, 강릉 문화 도서관, 문화의 거리가 있고, 임당동 성당 사거리 옆에는 강릉 임영관지(江陵臨瀛館址), 강릉 객사문(江陵客舍門), 칠사당(七事堂) 등 강릉의 국보급 중요 문화재가 위치하여 있다.

토성로는 임당동 기차 철길 굴다리를 지나 율곡로와 연결되는데, 이 굴다리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개최와 복전철의 강릉 시내 구간 지중화 계획으로 곧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토성로와 접하는 복선 전철 지중화 구간의 지상 철도 부지는 현재 토성로-경강로 구간, 강릉 대로-토성로 구간, 먹자골목 등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한 뒤 각 권역별 특징이 반영된 공간을 조성하고, 폐철도의 전체 노선을 따라 동적·정적 공간이 함께 공존하는 방향의 토지 활용 계획이 제안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