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 있는 마을 수호신인 성황을 모셔 놓은 당.

[개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에는 단경골, 버덩마을, 가운치마을에 각 한 곳씩 3개의 서낭당이 있다.

[위치]

단경골 서낭당 은 강동면 언별리 1479-1번지, 버덩마을 서낭당은 강동면 언별리 943-1번지, 가운치마을 서낭당은 강동면 언별리 599번지에 각각 위치해 있다.

[형태]

단경골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버덩마을 서낭당의 당집은 2동이다. 제를 올리는 당집은 목조건물에 맞배지붕으로 기와를 얹었다. 제물 준비와 제구를 보관하는 당집은 벽돌건물에 슬레이트로 지붕을 얹었다. 가운치마을 서낭당의 당집은 목조건물에 함석지붕을 얹었다.

[현황]

단경골 서낭당의 제의는 성황제(城隍祭)라고 하며 산신지신(山神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단경골 입구에 있으며 당집을 중심으로 돌담을 쌓았다. 제의는 매년 봄에 지내며 제물은 언별리1리 3반의 황기남이 혼자 준비하여 제를 올린다. 제차는 유교식 제의이고, 제의가 끝나면 소지(燒紙)한다.

버덩마을 서낭당의 제의도 성황제라고 하며 성황지신(城隍之神)·토지지신(土地之神)·여역지신(癘疫之神)·옥황지신(玉皇之神)을 모신다. 제당은 언별리 시내버스 종점 근처의 서낭숲 속에 있다. 제의는 음력 정월 대보름과 음력 5월 단오에 지낸다. 제물은 유사(有司)가 준비하며 각위(各位)마다 따로 진설(陳設)한다. 유교식으로 지내며 제의가 끝나면 소지한다.

가운치마을 서낭당의 제의는 고청제(告請祭)라고 하며 성황지신·토지지신·여역지신을 모신다. 제당은 언별리2리 1반에 위치한다. 논 한가운데 큰 서낭목이 한 그루 있고 당집 주위에 돌담을 쌓았다. 제의는 음력 4월 초정일과 음력 10월 초정일에 지낸다. 제물은 유사가 준비하며, 각위마다 따로 진설하고, 육고기는 생으로 올린다. 제차는 유교식 제의이고, 제의가 끝나면 소지(燒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