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교동에 있는 문화 재단.

[설립목적]

강릉문화재단은 강릉시의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사업이나 활동 또는 시설을 지원하고 강릉 지역의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며 새로운 문화예술을 창조하여 지역문화 창달에 이바지함을 취지로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자치단체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설립되었다.

[설립경위]

강릉문화재단의 설립은 재일교포였던 고(故) 박준용이 “강릉과 평창 일대의 땅을 강릉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쓰여지기 바란다”는 유언을 남기자 1996년에 박준용의 유족들은 강릉시에 상속 재산인 토지를 기탁하였다. 이에 강릉시는 토지를 매각하여 현금 10억 원을 마련하고 재단설립을 하려던 중에 대원그룹 박도문 회장[제1대 이사장]이 자산평가 10억 원 상당의 규사광 광업권을 기탁하여 총 20억 원의 자산규모로 강릉시와 지역 문화계 인사들이 기초자료를 준비하여 1998년 11월 3일에 설립 허가를 받았다.

[변천]

시민모두에게 열린 공간으로 모든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는 강릉문화의 집을 2000년 7월부터 강릉문화재단에서 위탁·운영하였고 2008년 2월부터 다시 행복한모루 도서관으로 이전하여 강릉시로 이관되었다. 2010년부터 설립자 박준용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박준용 청년예술문화상을 제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강릉아트마켓을, 2013년부터 강릉커피축제와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를 강릉시로부터 위탁운영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 명주예술마당, 작은공연장 단, 명주사랑채, 임당생활문화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다.

[주요사업과 업무]

강릉문화재단의 주요사업으로는 강릉문화예술지원사업, 문화예술 정책사업 등이다. 세부적으로, 전통문화예술의 전승과 현대문화예술의 창작보급 및 지원, 향토사의 조사·연구와 사료의 수집·보존 그리고 지원, 지역문화예술에 관한 자료수집, 국내외 교류와 지원, 지역문화행사의 개발·개최 및 지원, 지역문화에 관한 사회교육활동과 지원, 문화예술인의 후생복지증진을 위한 사업과 지원, 그리고 지역 문화예술의 육성발전을 위한 시설의 건립·보수 및 지원 등을 행하고 있다.

2011년부터 강릉아트마켓을 비롯하여 2013년부터 마음치유의료관광사업단을, 2015년부터 오죽헌 공방마을사업과 오죽헌 프린지 축제를 3년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명주동 문화마을사업과 거리공방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2017년 10월엔 사천 교산과 해변 일원에서 한글을 테마로 한 디자인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써 교산 허균 선생의 한글정신을 되새기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아울러 2016년부터 몽골에 한글도서관 지어주기 프로젝트를 진행, 2017년 6월 몽골무지개도서관을 울란바토르 후레(HUREE)대학 인근에 개관하였으며 인근 한국선교단체와 협력하여 한국도서관 2호관 개관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강릉시영상미디어센터 주관으로 2015년부터 시민영상제를 해마다 10월에 개최하고 있으며 성산면, 사천면 등 문화사각지대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미디어교육프로그램도 운영중에 있다. 안목커피거리 활성화를 위해 2015년부터 매년 5월 안목커피거리영화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마을벽화프로젝트, 강릉여행드로잉작가전 등도 진행하는 등 마을과 문화가 접목하여 예술이 흐르는 창조적 도시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조직]

이사장은 시장이 겸임하고 있으며 이사장 1명과 상임이사 1명을 포함한 12명의 이사, 감사 2명, 사무국장 1명, 운영, 기획, 문화사업, 예술사업, 생활문화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