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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놀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300607
영어의미역 Gomujul Game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놀이/놀이
지역 강원도 강릉시
집필자 이한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놀이

[정의]

고무줄을 이용해 주로 여자 어린이들이 즐기는 놀이.

[놀이방법]

양쪽에 두 사람이 다리 사이에 고무줄을 감고 있으면 다른 아이들이 그 사이를 뛰면서 노는 놀이다. 이때 양쪽 아이들 사이에서 뛰는 아이들이 한 명일 수도 있고, 여러 명일 수도 있다. 처음에 1층에서 시작을 하는데, 1층이 끝나면 2층, 2층이 끝나면 3층으로 올라간다. 1층, 2층, 3층 등은 고무줄의 높이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발목 사이에 줄을 매면 그것이 1층이고, 1층을 성공하면 그 다음은 장딴지, 그 다음은 허벅지, 또 그 다음은 허리 등으로 고무줄의 높이를 조절한다. 고무줄 사이에서 발을 서로 교호하면서 고무줄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 고무줄을 타다가 걸리면 줄을 잡은 아이와 임무를 교대한다. 보통은 동요를 한 곡 부를 만큼의 시간을 준다. 동요 한 곡을 모두 부를 동안 고무줄에 걸리지 않으면 성공한 것으로 그 위 단계 고무줄을 할 수가 있다. 놀이 공간이 확보되는 운동장, 공터, 놀이터 등에서 고무줄만 있으면 가능한 놀이이다.

[현황]

강릉 지방에서 고무줄놀이를 하면서 예전에 가장 많이 불려진 동요는 ‘달마중’이다. ‘아이야 나오너라 달마중 가자 앵두 따다 실에 꿰어 목에다 걸고 …’ 또 ‘아버지는 나귀 타고 장에 가시고 할머니는 건너 마을 아저씨 댁에…’도 많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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