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강릉시 교동 강릉 올림픽 파크 내에 있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실내 컬링 경기장.

[개설]

2018년 2월 9일부터 2월 25일까지 개최되는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은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정선군 일원에서 진행된다. 장소는 크게 강릉 일대의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와 평창과 정선 일대의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로 나뉜다. 강릉 코스탈 클러스터는 빙상 종목 5개 경기를 진행하는 곳이다. 설상 종목 7개와 슬라이딩 3개 종목은 평창·정선 일대의 평창 마운틴 클러스터에서 진행한다. 경기장이 모여 있는 강릉 올림픽 파크에는 컬링, 쇼트 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피겨 스케이팅 등 빙상 4종목 경기를 위한 강릉 컬링 센터와 강릉 아이스 아레나 등 4개의 빙상 경기장이 자리 잡고 있다. 아이스하키 경기는 인근 가톨릭 관동 대학교에 있는 경기장에서 열린다.

[건립 경위]

1999년 강원 동계 아시안 게임 때 아이스하키 경기를 위하여 강릉시가 강릉 실내 빙상 경기장으로 건립하였다. 1997년에 공사를 시작해 1998년에 개장하였다. 아시안 게임 종료 후 실내 체육관으로 개조되었다가 2004년 국제 빙상 연맹[ISU]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가로 61m, 세로 30m의 빙상 경기장[아이스 링크]을 설치하였으며, 2006년에는 아이스 링크를 철거하고 마루 위에 아이스 매트를 까는 방식으로 리모델링하여 2013년까지 컬링 경기 등 각종 국제 빙상 경기장으로 활용하였다. 2018 평창 동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컬링 종목 개최지가 강릉으로 결정됨에 따라 강릉 컬링 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2015년 12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약 1년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컬링 경기장으로 리모델링하는 공사를 진행하였다. 이 곳에서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컬링 남자, 여자 혼성 등 전체 3개 세부 종목이 개최된다.

[구성]

대지 면적 2만 7162㎡, 건축 연면적 1만 7094㎡로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경기장은 3,4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다. 지상부에는 국제 규격의 컬링 경기 시설과 관람석, 사무실, 휴게실 등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에는 보조 빙상 경기장 1면과 관람석, 선수 대기실 등을 갖추고 있다. 최근 컬링 경기용으로 리모델링된 지상부 각 시트 규격은 길이 45.72m, 너비 5m이고, 4개 시트로 8개 팀이 경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현황]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컬링 종목 경기장인 강릉 컬링 센터 경기장은 1999년 동계 아시안 게임을 비롯하여 2005년 국제 빙상 연맹 4대륙 피겨 선수권 대회, 2007년 국제 빙상 연맹 스피드 스케이팅 쇼트 트랙 세계 선수권 대회, 2009년 WCF 세계 여자 컬링 선수권 대회, 2011년 ISU 세계 쥬니어 피겨 선수권 대회, 2013년 평창 스페셜 동계 올림픽, 2017년 세계 주니어 컬링 선수권 대회, 2017년 세계 휠체어 컬링 선수권 대회 등 많은 국제 스포츠 대회를 개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