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9009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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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郭希壽妻星山李氏 |
영어음역 | Gwak Huisu Cheo Seongsan Yissi |
영어의미역 | Lady Yi from Seongsan, Gwak Huisu's Wife |
분야 | 종교/유교,성씨·인물/전통 시대 인물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경상북도 고령군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하창환 |
[정의]
조선 후기 고령 지역의 열녀.
[가계]
본관은 성산(星山). 남편은 곽희수(郭希壽)이다.
[활동사항]
곽희수 처 성산이씨(星山李氏)는 시아버지가 결혼 초부터 병으로 앓아눕자 정성을 다하여 간호하였다. 그러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 남편은 전력부위 수문장(展力副尉水門將)으로 근무하기 위해 한양으로 떠났다. 이 사실을 안 왜구가 남편의 군사 기밀을 탐지하기 위해 약장수를 가장하고 성산이씨에게 접근하자 이를 간파하고 크게 꾸짖어 물리쳤다. 일이 여의치 않은 왜구가 성산이씨의 손목을 잡고 욕을 보이려 하자, 그는 더러운 자에게 손을 잡혔다면서 식칼로 자신의 손목을 자르고 목을 찔러 자결하였다.
[상훈과 추모]
임진왜란이 끝난 후 나라에서 성산이씨의 정절을 기리는 현판이 하사되었으나 달 곳이 없어 집 앞 고령군 덕곡면 반성2리에 있는 소나무에 매달아 놓았다가, 그 후 열녀각이 세워져 옮겨 달았다. 지금도 당시 현판을 매달 때 있었던 세 그루의 소나무 가운데 두 그루가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