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고령군 우곡면 예곡리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동제는 마을의 안녕과 태평을 기본으로 하여 재앙과 재액을 방지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괴질이 없고 무사고와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행한다. 고령 지역에서 동제는 당제, 골맥이, 동신제, 당산제, 산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예곡리는 조선 말기 현풍군 답곡면에 속했던 지역으로 아치산 밑에 있어서 아치실, 아치리, 아곡, 예곡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하미면의 부례와 부곡을 병합하여 예곡리라 하고 우곡면에 편입하였다.

[연원 및 변천]

예곡리에서는 오래전부터 동제를 지내 오다가 6·25전쟁 때 잠시 중단하였는데, 이후 마을에 우환이 생기자 다시 부활하여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예곡리 동제의 신당이자 신체는 소나무와 참나무이다.

[현황]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동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