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광주광역시 남구 구동에 있는 광주향교에서 1973년에 간행한 서책.

[개설]

광주향교(光州鄕校)는 조선 전기인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奉安)·배향(配享)하고, 지방의 중등교육과 지방민의 교화를 위해 서석산(瑞石山)[무등산] 장원봉(壯元峰) 아래에 창건되었다. 구전에 따르면 호랑이 때문에 동문 안으로 옮겼다가 1488년(성종 19) 수해로 현감(縣監) 권수평(權守平)에 의해 현재의 위치로 옮겨 지었다고 한다.

원래의 건물은 정유재란 때 소실되었고, 지금의 건물은 그 뒤에 중건한 것이다. 광주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성전(大成殿), 명륜당(明倫堂), 동무(東廡), 서무(西廡), 동재(東齋), 서재(西齋), 내삼문(內三門), 외삼문(外三門), 비각(碑閣) 등이 있다.

광주향교를 유지·운영하고자 모성계(慕聖契)가 조직되었고, 광주향교 모성계의 운영 기록을 남기기 위해 『광주향교모성계안(光州鄕校慕聖契案)』을 간행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광주향교모성계안』은 1955년에 속수증안(續修曾案)을 하고, 1973년에 속수안(續修案)을 간행하였다.

[서지적 상황]

『광주향교모성계안』은 1권 1책 연활자본(鉛活字本)으로 1973년에 간행되었다.

[구성/내용]

『광주향교모성계안』은 중간 서문, 본문, 발문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머리에 중간 서문이 수록되었고, 이어 「모성계 규약(慕聖契規約)」이 실려 있다. 본문에는 광주향교모성계안 경진창안(庚辰創案)의 명단이 수록되어 있다. 경진창안의 말미에는 「을미모성계 속수임원록(乙未慕聖契續修任員錄)」, 「계축속편(癸丑續篇)」의 명단, 「계축속수 임원록(癸丑續修任員錄)」, 「역대 임원록(歷代任員錄)」이 수록되어 있다. 발문과 부록으로 「문묘연혁 개요(文廟沿革槪要)」와 「광주향교 연혁 개요(光州鄕校沿革槪要)」가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광주향교모성계안』은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였던 주요 유림들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