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73003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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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喜院 |
영어공식명칭 | Manhuiwon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제도/법령과 제도,지명/고지명 |
지역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변남주 |
관할 지역 | 육일시 -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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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전라남도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육일시에 있었던 조선시대의 원.
[제정 경위 및 목적]
만희원은 조선시대 한양과 해남지역의 교통과 통신을 원만히 하기 위하여 설치되었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에 만희원은 “현의 서쪽 12리[4.71㎞]에 있다.”라고 하는 것이 마지막 기록이다. 『여지도서(輿地圖書)』 이후의 지리지에서는 만희원은 기록에 없으며, 만희원의 위치도 전하는 바가 없다.
[내용]
해남현에서 서쪽으로 통하는 길은 화원반도와 산이반도 길밖에 없다. 그런데 화원반도 길에는 적량원이 있으므로 만희원은 산이반도로 가는 길에 있었을 것임이 확실하다. 따라서 마산면 육일시가 주목되고 있다. 일찍이 6일째에 장이 섰던 곳이다. 해남읍에서 서쪽으로 약 7㎞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그 경로를 보면, 황산면 남리역에서 원호리 적량원을 지나 약 4㎞ 정도 걸으면 만희원으로 추정되는 육일시에 이른다. 육일시에서 더 북으로 향하면 맹진과 별진역에 이른다. 이는 진도군이나 전라우수영이 있는 우수영에서 해남읍을 거치지 않고 한양으로 향하는 역로이다.
[변천]
만희원은 18세기 이후의 기록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만희원의 위치가 불분명한 것은 일찍이 역원 기능이 소멸된 것과도 무관하지 않다.
[의의와 평가]
만희원은 해남의 화원반도와 진도에서 해남읍을 거치지 않고 별진역을 오가는 사신이나 관리들의 편의를 돕기 위한 곳으로 설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