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9015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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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芳山洞古棧堂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시흥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덕묵 |
[정의]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고잔에서 지내던 마을 공동체 의례.
[개설]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의 고잔마을, 산우물마을, 다지골이마을은 예전에 공동으로 당고사를 지냈다. 이들 마을에서는 동제(洞祭)를 당고사라고 하는데, 격년으로 음력 정월 14일에 제를 지냈다. 제물(祭物)로는 돼지머리와 팥시루떡 등을 올렸고, 제의(祭儀) 비용은 추렴을 하여 충당하거나 마을 기금을 사용하였다. 산우물마을에 대동 우물이 있어서 이곳에서도 제를 지냈는데, 2018년 현재 마을 안길에 공장에서 다니는 차량이 왕래하면서 파손된 상태이다. 산우물이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곳의 우물은 맑고 수량이 풍부하였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방산동 고잔에서는 오래전부터 제의를 지냈다. 그런데 1980년대 마을을 지나는 도로의 확장 공사를 마친 후 3개월 만에 주민 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주민들은 사고가 무서워 밤에는 외출도 삼갔다. 무당을 찾아가서 물어보니 도로 공사를 하면서 산을 훼손하여 부정이 들었다고 하여 대동굿을 크게 하였다. 그러나 그 후부터 세 마을이 공동으로 하던 제의는 단절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방산동 고잔 당제 제당(祭堂)은 산우물마을에 있으며 마을 언덕에 짚주저리로 제당을 삼았다.
[절차]
제의 절차는 일반적인 고사식으로 잔을 올리고 절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였다.
[현황]
2018년 현재 단절되어 제를 지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