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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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河川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
집필자 | 김종혁 |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서 지역의 지표수가 모여 일정한 물길을 따라 흐르는 곳.
[개설]
하천은 육지의 표면에서 대체로 일정한 유로를 갖고 있는 유수의 계통을 일컫는다. 예로부터 큰 하천에는 강(江)이나 하(河)를 이름으로 썼고, 작은 하천에는 천(川)이나 수(水)를 이름으로 썼다. 양주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하천은 신천(莘川)이고, 이어서 공릉천(恭陵川)과 중랑천(中浪川)이 대표적인 하천이다.
신천·공릉천·중랑천 세 하천 가운데 중랑천과 공릉천은 한강으로 유입하고 신천은 한탄강에 합수된다. 이는 장흥면과 양주동 일대는 한강 유역권에 속하고 나머지 양주시 전역은 임진강 유역권에 속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 지역을 구분하는 분수계가 이른바 한북정맥인데, 최초 백두대간의 추가령에서 분기하여 포천의 죽엽산, 축석령, 백석이고개를 지나 양주시 만송동, 고읍동, 성황당고개, 샘내고개, 청엽굴고개, 불국산, 산성, 작고개, 호명산, 사패산을 거쳐 서울의 도봉산으로 이어진다.
[신천]
신천은 강화천(江華川) 또는 초촌천(哨村川)으로도 불렸지만 지금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에 초촌천으로 기록되어 있다. 양주시 백석읍 복지리에서 발원하여 장흥면과 양주1동 일대를 제외한 양주시 전역과 동두천시의 물을 모아 연천군 청산면에서 한탄강에 합류한다. 신천이라는 이름은 청담천과 합류하는 지점에 있는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의 신내마을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측된다. 유로 연장은 39.5㎞이고 유역 면적은 344.1㎢이다. 청담천·회암천·입암천·효돈천 등의 지류를 갖고 있다.
[공릉천]
양주시에서 두 번째로 유역 면적을 보유한 하천은 공릉천이다. 그동안 곡릉천(曲陵川)으로 불렀으나 오류임을 확인하고 공릉천을 공식적인 명칭으로 확정하였다. 보신천·가둔천·서산천·봉일천·기프내·심천 등의 별칭을 갖고 있다.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꾀꼬리봉 남록에서 발원하여 장흥면의 유명지인 송추계곡, 일영유원지를 만들어 남서쪽으로 빠져 고양시로 들어간다. 유로 연장은 45.7㎞이고 유역 면적은 253.1㎢이다.
[중랑천]
중랑천 유역권에는 양주1동 전역과 양주2동의 광사동 전역과 고읍동·만송동 일부 지역이 속하다. 중량천·중량포·새내·샛강·한천·소계·송계천·서원천 등으로도 불렸던 중랑천은 양주시 산북동 불곡산임꺽정봉 북쪽에서 발원하여 의정부를 지나 서울로 들어간다. 유로 연장은 34.8㎞이고 유역 면적은 299.6㎢이다. 어둔천, 광사천, 유양천 등의 지류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