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1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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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恭陵川 |
이칭/별칭 | 기프내,봉일천,서산천,곡릉천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223[석현리 산168-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혁 |
전구간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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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공릉천 -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권율로 223[석현리 산168-1] |
성격 | 하천 |
면적 | 253.1㎢[유역 면적] |
길이 | 45.7㎞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에서 발원하여 파주시와 고양시 일대를 흐르는 하천.
[명칭 유래]
조선 제8대 임금 예종(睿宗) 비 장순왕후(章順王后)의 능인 공릉이 파주시 조리읍에 들어선 후 공릉천(恭陵川)이 되었다. 곡릉천(曲陵川)으로도 불렸으나 오류로 판명되어 공식 명칭이 공릉천으로 확정되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파주목에는 보신천, 고양현에는 가둔천으로 적혀 있다. 고양시 지역에서는 기프내 또는 심천이라 하고, 파주시 지역에서는 봉일천이라고 하며, 양주시 송추계곡 아래에서는 서산천이라 불리기도 한다.
[자연 환경]
공릉천은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 꾀꼬리봉 남쪽에서 발원하여 장흥계곡, 송추유원지, 일영유원지를 지나 남서쪽으로 흐른다. 이후 고양시 덕양구 오금동·일산동구 사리현동, 파주시 조리읍·금촌동·교하읍을 통과하여 파주시 교하읍 송촌리 북쪽에서 한강 본류로 흘러든다. 서울에서 가깝고 상류 계곡 안에서도 곡류가 심해 경치가 수려한 맛이 있고, 유속도 빠르지 않다. 공릉천 연안이 일찍 유원지로 개발된 것은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현황]
공릉천의 유로 연장은 45.7㎞[양주 시내 14.5㎞]이고 유역 면적은 253.1㎢이다. 1965년 3월 1일 지방 2급 하천에 지정되었다.
봉일천의 공릉을 비롯하여, 공양왕릉(恭讓王陵), 서삼릉(西三陵)[희릉(禧陵)·효릉(孝陵)·예릉(睿陵)], 양주시 장흥면 일영리의 양주 온릉(溫陵), 파주시 탄현면의 장릉(長陵), 고려의 최영(崔瑩) 장군 묘 등의 능묘와 송추유원지, 일영유원지, 장흥계곡 등이 주변에 있다. 이런 능묘와 유원지는 하천 주변의 자연 환경과 어울려 서울을 비롯하여 양주시, 파주시, 고양시 시민들에게 주말 행선지로 사랑받고 있다. 고양시 덕양구 벽제동에서 파주시 조리읍까지의 하천 연안에 발달한 충적지는 논과 시설 재배지로 이용되고 있으며 이 위에 통일로도 놓여 있다. 하류 지역은 습지가 넓게 형성되어 있으며 홍수 피해가 잦았던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