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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300302
한자 隱縣面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도남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연표보기 - 양주군 은현면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57년연표보기 - 양주군 은현면을 8개 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64년연표보기 - 양주군 은현면을 12개 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80년연표보기 - 상패리가 동두천시로 편입되어 11개 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84년연표보기 - 운암리가 운암 1·2리로 분리되어 12개리[용암1·2·3리, 선암1·2리, 운암1·2리, 봉암리, 하패1·2리, 도하1·2리]로 개편
변천 시기/일시 1999년연표보기 - 남면 한산2리 일부가 은현면 봉암리로 편입
변천 시기/일시 2003년 10월 19일연표보기 - 양주군 은현면에서 양주시 은현면으로 개편
법정면 은현면 -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지도보기
성격 법정면
면적 35.54㎢[2014년 12월 31일 기준]
가구수 3,252세대[2016년 6월 30일 기준]
인구(남,여) 6,762명[남자 3,788명, 여자 2,974명][2016년 6월 30일 기준]

[정의]

경기도 양주시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1914년 일제의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기존의 묵은면(默隱面)현내면(縣內面)의 대부분 지역을 합치면서, 묵은면의 ‘은’자와 현내면의 ‘현’자를 따서 은현면(隱縣面)이라고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은현면이라는 땅 이름은 1914년에 처음 문헌에 등장한다. 이곳은 대한 제국 시기까지만 해도 묵은면현내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은현면은 삼국 시대부터 별도의 행정 구역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은 한반도 최고의 전략적 요충지인 한강을 근방에 둔 지역으로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의 패권 쟁탈 장소였다.

먼저 고구려·백제는 이곳을 내을매(內乙買) 혹은 내이미(內爾米)라고 불렀다. 내을매현 혹은 내이미라는 땅 이름은 이미 『삼국사기(三國史記)』에 나온다. 그러나 이후 신라가 이곳을 점령하면서 경덕왕 때에 내을매현 대신에 사천현(沙川縣)이라는 땅 이름을 사용하였다. 사천현은 마을 가운데를 흐르는 사천(沙川)이라는 하천에서 비롯된 이름이다. 사천현이라는 땅 이름 역시 『삼국사기』에서 확인된다.

고려 시대에도 사천현은 한강을 끼고 있던 양주나 오늘날의 양주읍 일대를 차지했던 견주(見州) 지역과 별개의 행정 구역 체계를 이루고 있었다. 그러다가 1018년(현종 9) 사천현이 양주에 완전히 편입되었다. 『고려사(高麗史)』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까지 사천현이라는 이름이 등장한다.

조선 중기 사천현이 폐현되면서 흔히 사천폐현(沙川廢縣) 혹은 옛 사천현이라는 뜻으로 고사천현(古沙川縣)이라 불리었다. 사천폐현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 고사천현은 『청구도(靑邱圖)』[1834]에 처음 나온다. 행정 구역은 진답면(陳畓面)현내면으로 편성되었다. 진답면은 후일 묵은면으로 바뀌는 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외부에 가려져 있고 황무지가 많은 척박한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만들어진 땅 이름으로 보인다. 현내면은 옛 사천현 지역이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진답면현내면은 1760년 간행된 『해동지도(海東地圖)』 이후로 『여지도서(輿地圖書)』, 『호구총수(戶口總數)』, 『동국여도(東國輿圖)』, 『청구도』,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등 많은 역사·지리서에 등장한다. 묵은면은 1842년 간행된 『경기도읍지(京畿道邑誌)』, 『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에 처음 나온다.

한편 일제는 식민지 조선의 지배를 보다 확고히 다지기 위해 1914년 대대적인 행정 구역 개편에 착수하였다. 이에 따라 묵은면의 일패리·이패리·삼패리·삼패하리 전부와 사패리 일부 그리고 현내면의 상패리·중패리·하패리 전부, 이담면의 유산리·황매동·송라리·안흥리 일부, 석적면의 항동리·행동리·대야지리 일부, 적성군 남면입암리·발운리·한산리 일부를 병합하여 은현면을 만들었다. 당시 은현면은 상패리·하패리·용암리·선암리·운암리·봉암리·도하리의 총 7개 리로 구성되었다. 은현면사무소용암리[현 용암1리사무소]에 두었다.

해방 이후에도 일제 초기에 개편된 행정 구역의 구성은 계속 유지되었다. 1940년 말 정부의 공식 기록인 『지방행정구역명칭일람(地方行政區域名稱一覽)』[1949]에 나오는 은현면 역시 용암리·상패리·하패리·선암리·운암리·봉암리·도하리의 7개 리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다가 1983년 2월 15일 「대통령령」 제11,027호에 의하여 상패리를 동두천시에 넘겨주어서 현재 6개 리가 되었다. 은현면사무소는 해방 이후에도 용암리에 있었으나, 6·25 전쟁 이후 선암리의 현 청사 자리로 이전한 후 1984년 12월 24일에 현재의 모습으로 증·개축하였다. 2003년 10월 19일 양주군이 양주시로 승격하면서 양주시 은현면이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자연 환경]

남쪽에 도락산(道樂山)[440.8m], 북쪽에 감악산(紺嶽山)[675] 자락, 북동쪽에 소래산(蘇萊山)[228.8m]이 둘러싸고 있다. 신천이 서에서 동으로 휘감아 돌아나가면서 선암리를 중심으로 분지가 발달되어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경지 면적은 다른 지역에 비해 적지만 토지의 효용 가치는 큰 편이다.

[현황]

은현면은 양주시 서북쪽에 위치한다. 2014년 12월 31일 기준으로 총 면적은 35.54㎢이고, 2016년 6월 30일 현재 인구는 총 3,252세대에 6,762명[남자 3,788명, 여자 2,974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행정 구역은 면 소재지인 선암리를 비롯하여 6개의 법정리와 12개의 행정리로 편성되어 있다. 선암리은현면사무소, 경찰지서, 농협, 은현초등학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은현면을 가로지르는 국도 56호선의 확장 공사가 완료되었다. 게다가 용암리에 양주시 최초의 대학인 서정대학교가 세워지고 국군양주병원이 신축 이전되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보다 많은 발전이 기대된다. 북동쪽은 동두천시, 남동쪽은 양주시 회천 2동, 서쪽은 남면광적면, 남쪽은 백석읍과 접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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