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있는 지역 문화 예술 진흥 기관.

[개설]

양주문화원은 설립 이래 지속적으로 경기도 양주 지역의 역사를 조사·연구하고 사료를 수집·보존해 왔으며 나아가 향토사연구소를 설치하고 문화학교, 평생학습관, 역사문화대학을 운영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사회 교육 활동으로 그 범위를 넓혀가며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지역 역사 문화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설립 목적]

양주문화원은 지역 문화의 연구 조사, 개발 및 진흥을 위한 지역 문화 사업과 향토 문화 연구를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양주문화원은 1961년 3월 경기도 양주군 동두천읍에서 개원하였다. 이후 1987년 동두천읍이 동두천시로 승격되면서 양주군의 관할에서 벗어나게 되자 경기도 양주군 광적면 가납리[현 양주시 광적면 가납리]로 이전했으며 1988년 2월 사단 법인 인가를 받았다. 1990년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시범 문화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94년 특별 법인으로 재인가를 받았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양주문화원은 양주 지역의 향토사 조사·연구, 향토사 관련 사료의 수집·보존, 향토사 관련 축적 자료 및 연구 실적 도서 발간 등과 관련된 사업과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문화학교 프로그램’과 같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교육 문화를 개발하여 보급·전승하고 있으며 ‘고유민속놀이 한마당’, ‘전통혼례’ 등의 다채로운 지역 문화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특히 2001년 3월에 산하에 ‘역사문화대학’을 개설하여 지역민을 대상으로 양주의 역사와 전통을 알리고 사라져가는 양주의 문화유산을 지키고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현황]

현재 양주문화원은 원장 1명, 부원장 5명, 고문 4명, 이사 19명, 감사 2명, 일반회원 165명, 특별회원 35명, 향토사연구소 8명, 사무국 2명이 활동 중이다. 그리고 양주문화원의 문화학교, 역사문화대학, 찾아가는 문화유산, 어르신문화학교, 문화특강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원은 연간 7,000여 명에 달한다.

2011년 현재 양주문화원 부설 향토사연구소를 중심으로 향토 사료 조사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양주문화원 산하의 역사문화대학은 매년 역사에 관심이 깊은 지역민을 모집하여 역사 강의와 답사 교육을 3년 동안 실시해오고 있으며 2011년 현재 11기 수강생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또한 서예, 민요, 장구, 무용, 풍수지리와 같은 문화학교 프로그램을 개설하여 지역민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2011년 5월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진행된 어르신 문화학교에서는 60세 이상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생활 도예교실을 여는 등 지역 노년층을 위한 문화의 장을 마련하였다. 다채로운 지역 문화 행사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2011년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양주문화원 주관으로 열린 ‘제18회 경기도 민속 예술제’에서는 양주시 김삿갓 마당극, 포천시 가노농악단 등 28개 팀이 시·군 대표로 참가해 놀이, 극, 무용, 민요 등의 경연을 펼쳤다.

[의의와 평가]

경기도 양주는 조상의 얼과 숨결이 숨 쉬고 있는 600년 역사의 양주목(楊州牧)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는 고장이며, 양주문화원은 양주 지역 전통 문화 지킴이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 있다. 양주문화원은 문화적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양주만이 가질 수 있는 개성적이고 특색 있는 전통문화를 조사·연구하여 양주 시민의 문화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고 있으며 양주 지역의 청소년들이 양주의 역사와 얼을 마음에 새겨 애향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