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4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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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楊州 -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음식물/음식물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
집필자 | 김혜선 |
관련 행사 개최 장소 | 양주별산대놀이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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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향토 음식 |
재료 | 배추김치|숙주나물|두부|돼지고기|찹쌀|돼지 피|돼지 창자|생강|마늘|파|깨소금|후추 |
관련 의례/행사 | 양주별산대놀이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에서 양주별산대놀이가 끝난 뒤 뒤풀이 음식으로 먹던 음식.
[개설]
양주시 유양동은 전통적으로 각 가정에서 순대를 직접 만들어 먹던 관습이 있어서 지금도 ‘양주 순대’는 유명하다.
[연원 및 변천]
양주 순대는 원래 양주별산대놀이가 끝나면 돼지머리 삶은 물에 순대를 넣고 끓인 순댓국을 뒤풀이 음식으로 먹은 것에서 유래한다. 양주 순대는 1995년경에 양주별산대놀이 보존 회원인 유한수가 사골 국물과 속 재료를 고급화 하여 일반인의 입맛에 맞게 상품화하는 데 성공했다. 게다가 1995년경부터 양주별산대놀이 및 불곡산 등산 코스가 관광지화되면서 양주시 유양동을 중심으로 순대골이라 불리는 지역이 형성되어 순대 및 순댓국 전문 식당이 곳곳에 생겼다.
[만드는 법]
양주 순대의 주재료는 배추김치·숙주나물·두부·돼지고기·찹쌀·돼지 피 등이다. 먼저 배추김치를 곱게 다지고, 으깬 두부와 돼지고기 간 것을 섞어 생강·마늘·파·깨소금·후추 등으로 양념한다. 속 재료를 버무릴 때는 반드시 돼지 피를 넣어 각 재료들이 잘 엉기도록 해야 한다. 이외에 기호에 따라 불린 찹쌀이나 멥쌀, 당면 등을 넣는다. 겨자가루는 냄새 제거에 좋다. 돼지 창자는 뒤집어서 소금물에 깨끗이 씻는데, 미끈거림이 없어질 때까지 여러 번 반복해서 씻는다. 다 씻은 창자는 뒤집지 않고 그대로 속을 집어넣는다. 원래대로 다시 뒤집어 속 재료를 넣으면 깨끗이 씻긴 쪽으로 내용물이 들어가기 때문에 맛이 없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