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01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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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佛谷山 |
이칭/별칭 | 불국산,옥류산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산북동|백석읍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서영각 |
전구간 | 불곡산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백석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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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지역 소재지 | 불곡산 -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 |
해당 지역 소재지 | 불곡산 - 경기도 양주시 산북동 |
해당 지역 소재지 | 불곡산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 |
성격 | 산 |
높이 | 466m |
[정의]
경기도 양주시 유양동과 산북동, 백석읍 방성리 일대에 있는 산.
[명칭 유래]
불곡산(佛谷山)이라는 이름은 조선 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1530]에서부터 등장한다. 『여지도서(輿地圖書)』[1757~1765]에는 불국산(佛國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에는 불국산과 불곡산이라는 이름을 혼용하는데, 역사성이 있는 이름은 불국산일 것 같다. 불국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을 부처가 사는 세계인 불국토로 인식한 데서 나온 듯하다. 이 외에 옥류산(玉流山)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었다. 옥류산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때는 정조 시대부터이다. 『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1842]에는 1792년(정조 16)에 정조가 이곳으로 행차하여 옥류산이라는 이름을 내렸다고 한다.
불곡산, 불국산, 옥류산이라는 세 지명은 『동여비고(東輿備攷)』[1682], 『해동지도(海東地圖)』[1760], 『팔도군현지도(八道郡縣地圖)』[1767~1776], 『여지도(輿地圖)』, 『동국여도(東國輿圖)』[1801~1822], 『청구도(靑邱圖)』[1834], 『양주목읍지(楊州牧邑誌)』[1842], 『동국여지지(東國輿地誌)』[19세기 중엽],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1861], 『양주군읍지(楊州郡邑誌)』[1899], 『양주읍지(楊州邑誌)』[1899], 『대한지지(大韓地誌)』[1899],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1937] 등과 같은 기록에 두루 나타난다. 그러나 1895년 일본이 제작한 군사 지도에는 불광산(佛光山)으로 기록되어 있다.
[자연 환경]
북쪽 소요산에서 남으로 도봉산과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에서 떨어져 나온 낙맥으로 양주시의 진산이다. 양주시는 서북쪽에 신천을 끼고 있으며, 서울 북쪽 지역에서 가장 넓은 평지가 있는 곳이다. 주변에 산맥으로 둘러싸인 산간 분지 형태의 도시로서 남고북저의 지형이다. 남쪽인 양주시 백석읍이 높고 북쪽인 은현면과 광적면이 낮아 신천이 북쪽으로 흐르며 동두천시를 거쳐 한탄강으로 유입된다. 곳곳에 400~500m 높이의 산이 있어 풍광이 아름답다.
[현황]
불곡산의 높이는 466m이며, 주봉인 불곡산이 우뚝 솟아 있고 그 주변에 네댓 개의 봉우리가 어울려 있다. 산세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아 사철 불곡산을 찾는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양주시 백석읍의 호명산과 홍복산, 한강봉, 불곡산, 도락산이 가까운 거리에 있어서 서울과 의정부시 및 수도권 등산객들이 주로 찾고 있다.
불곡산에는 백화암(白華庵)이라는 천년 고찰이 있다. 서쪽으로 약간 떨어진 지점에 과거 이 지역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양주 대모산성이 있고, 동쪽과 서쪽에는 한양으로 전갈을 보내던 봉화대가 있다. 북쪽으로 불곡산에서 제일 높으며 생김새가 투구를 닮은 투구봉[468.7m], 임꺽정봉[450m] 등의 봉우리가 연봉으로 이어져 있다. 투구봉 밑에는 사철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가 있다. 장마가 져도 물이 늘지 않고 혹한기에도 얼지 않으며 삼복더위에도 더워지지 않는다. 그 아래로는 마치 상복을 입은 사람의 모습을 한 바위가 있다. 옛날 어떤 상제가 물을 마시러 왔다가 벌을 받아 그만 굳어 버려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있다.
불곡산 아래 유양동에는 임꺽정 집터, 양주향교, 양주 관아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양주시 유양동 262번지] 등이 있다. 양주시청 뒷산으로부터 서북으로 연봉이 이어져 양주시 백석읍 방성리와 덕계동의 도락산으로 산줄기가 이어지므로 이 코스를 따라 산행하는 이들도 많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