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3014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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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基山里 - 山祭祀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안고령마을 |
집필자 | 서영각 |
의례 장소 |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안고령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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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민간 신앙|마을 제사 |
의례 시기/일시 | 음력 10월 1일 오후 4시 30분~6시 |
[정의]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리 안고령마을에서 마을의 평안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던 마을 제사.
[개설]
기산리 안고령 산제사는 음력 10월 1일 4시 30분~6시 사이에 안고령 국수당에서 고령산 산신에게 마을의 안녕과 무사를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던 제사이다. 안고령이란 고령산의 안쪽 계곡에 위치하고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그러므로 안고령 국수당에서 해마다 드리던 산제사는 남쪽 고령산 산신에게 드리는 치성이었다.
[연원 및 변천]
임진왜란 때 서산대사[휴정(休靜)] 혹은 사명당[유정(惟政)]이 이곳에 머물렀다 해서 ‘서산대’ 또는 ‘사명당’이라고 부르던 이름이 ‘국수당’으로 바뀌었다고 전해 오고 있다. 남쪽에 있는 두 봉우리가 안고령마을을 지켜 주고 있다고 옛 사람들은 믿어 고령산 산신에게 해마다 10월 초하루가 되면 산신제를 드렸다. 과거에는 당집이 있어 당집에서 산신제를 지냈으나 1970년대에 이미 당집은 사라지고 산제사 터만 남아 있었다. 이곳에서 산제사를 지낸 것이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다. 해마다 이 마을에서 드리던 산신제는 1990년대를 끝으로 사라졌다.
[신당/신체의 형태]
안고령마을 국수당에는 당집은 없으며 산제사 터만 있다. 주변에는 약 2백여 년이 된 소나무가 서 있으며, 특별한 신체(神體)는 없다.
[현황]
절차, 축문, 부대 행사 등은 조사된 내용이 없으므로 알 수 없으나 양주 지역에서 지내던 일반 산제사[산신제]와 유사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안고령마을의 산제사는 지금은 행해지지 않는다. 1980년~1990년대 중반을 끝으로 그 명맥이 끊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