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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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梨木里 |
영어공식명칭 | Imok-ri |
이칭/별칭 | 뱃재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승기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에 있는 법정리.
[명칭 유래]
옛날 어느 도사가 마을의 형국이 이화낙지형국(梨花落地形局)이므로 배나무를 심으라고 하였다. 원터에 있었던 배나무도 이때 심은 것이라고 한다. 다른 지역보다 배나무가 많았으므로 순수한 우리말로 ‘뱃재’라고 불렀으나 그 후 이목리(梨木里)로 변하였다.
[형성 및 변천]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이웃에 있는 횟골을 병합하여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이목리가 개설되었다. 1973년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되어 영월군 상동읍 이목리가 되었으며, 녹전출장소[녹전리·직동리·이목리]를 설치하였다. 1974년에 석항출장소[석항리·연상리·화원리]를 설치하였으며, 정선군 신동면 천포리 일부가 상동읍으로 편입되었다. 1986년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 관할 지역이 상동읍에서 분리되어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 이목리로 신설되었다. 이후 주민들이 면 명칭의 변경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주민 투표를 거쳐 2021년 11월 2일 중동면에서 산솔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이목리가 되었다.
이목리에 상이목, 하이목, 횟골, 그리고 통일신라시대 큰 절이 있었다는 고장동 등의 자연부락에서 고추, 마늘, 옥수수 등의 밭농사로 생활하고 있다. 400여 년 전 경주김씨가 가장 먼저 정착하였다고 한다. 상동과 산솔면 일대의 세금을 보관하던 동창이 있었던 선령약수 위쪽의 마을인 창터가 있으며, 창터마을에는 전세와 대동미 등 관곡을 보관하던 20칸짜리 동창(東倉)이 있었고, 녹전리와 경계가 되는 선령약수 건너편 돌서덕에는 세아름이 넘는 큰 신배나무 밑에 원터가 있었다. 원집에 식량과 반찬, 짚신 등을 비치하여 수라리재를 넘어 다니는 길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였다고 한다. 물건을 이용한 만큼 엽전을 나무에 꽂아 놓았다고 한다.
[자연환경]
이목리는 예미산[986.6m]과 운교산[922.4m]이 감싸고 있는 마을이며, 화전민이 많았던 곳이었으나 화전 정리 사업으로 옥수수, 감자, 콩, 고추, 들깨 등을 수확하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변하였다.
[현황]
이목리는 화원리와 녹전 사이에 있는 마을이며, 이목리와 녹전리 경계인 수라리재를 넘어가면 국도 제31호선 아래 위치한 곳인 선령약수가 유명하다. 유전리에서 동창이 있었던 이목리로 넘어가는 고개인 창고개가 있다. 그리고 이목리에서 정선군 신동읍 길운으로 넘어가는 고개인 뱃재가 있다. 이목리 서쪽인 국도 제31호선 좌측에 회골[檜谷]이 있고, 회골에서 마천교 건너편으로 뻗은 골짜기인 마네골이 있다. 2021년에는 소각 산불이 없는 녹색마을로 선정되어 영월군수로부터 현판을 수여받아 산불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