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마을 주변을 둘러싼 산봉우리가 연꽃봉우리 형상이고 영월초등학교 연하분교 뒤에 연꽃이 피는 연못이 있었다. 이에 ‘연꽃 연(蓮)’ 자와 ‘못 지(池)’ 자를 써서 만들어진 연지동 위쪽에 있으므로 ‘연상리(蓮上里)’라고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연상리는 본래 영월군 상동면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연상리, 화라리와 정선군 신동면 석항리 일부를 병합하여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 연상리가 되었다. 1973년 상동면이 상동읍으로 승격되어 영월군 상동읍 연상리가 되었으며, 녹전출장소[녹전리·직동리·이목리]를 설치하였다. 1974년에 석항출장소[석항리·연상리·화원리]를 설치하였으며, 정선군 신동면 천포리 일부가 상동읍으로 편입되었다. 1986년 녹전출장소와 석항출장소 관할 지역이 상동읍에서 분리되어 강원도 영월군 중동면이 신설되었고, 1998년 석항출장소가 폐지되었다. 이후 주민들이 면 명칭의 변경 필요성을 제기함에 따라 주민 투표를 거쳐 2021년 11월 2일 중동면에서 산솔면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강원도 영월군 산솔면 연상리가 되었다.

미구, 손도우골, 궁장동, 북실, 샘말 등의 자연부락에서 밭농사를 주업으로 하고 있다. 연상리는 고고산 자락에 있는 미구마을이 있으며, 옛날 호랑이를 잡는 손우[손오]를 설치하였다고 전하는 궁장동 옆 골짜기인 손도우골이 있다. 돌고개를 지나 미구의 동남쪽에 있는 큰 활 모양의 마을인 궁장동이 있으며, 햇볕이 잘 들지 않는 단배골 오른쪽에 있는 작은 골짜기인 동지골이 있다. 석항 서북쪽의 북실과 참샘물 사이에 위치한 석항천이 흐르는 마을인 개상골이 있고, 연상초등학교 북쪽에 위치한 석항 북쪽의 마을인 북실이 있다. 옛날 성(城)이 있었던 정선군 신동면 고성리로 넘어갈 수 있는 북실 끝자락, 서낭당 북쪽의 고개인 성문재가 있다.

아울러 내손도우에서 김삿갓면 예밀리와 주문리의 검바위를 지나 싸리재로 넘어가는 고개인 자영치(字嶺峙)가 있으며, 북실 입구에는 소(沼)인 구미소[구무소]가 있다. 물맛이 좋은 샘이 있는 샘말, 샘말 위쪽으로 산 중턱 언덕 위에 넓은 평지밭이 있는 덕골이 있다.

[자연환경]

산솔면 연상리는 영월읍 연하리와 석항리 사이에 있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주변에는 고고산[854m]이 있으며, 석항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연상리에 있는 망경대산자연휴양림은 산림욕을 통한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건강체크실, 치유센터, 치유숲길[3.5㎞], 치유광장, 명상공간 등이 조성되었다. 숲 해설을 포함한 산림욕과 연령대별 맞춤형 프로그램, 가족 단위 프로그램, 요가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그리고 현재 연상1리 마을회관 건너편에는 효자 유영복을 기려 ‘유영복 효자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