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4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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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下川坪 |
영어공식명칭 | Hacheonpyeong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엄흥용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에 있었던 자연 마을.
[개설]
상동읍 천평(川坪)[냇들]과 어평(御坪)에서 흐르는 물은 농거리에서 합류되어 계곡을 이룬 후, 칠랑리와 사시내로 이어진다. 하천평인 사시내는 냇가에 형성된 동네이므로 ‘사잇내’인 ‘삿’이 연음 현상으로 ‘사시내’로 표기되었다. 천평리(川坪里)는 가평, 가는골, 뒤나무골, 무래이골 등을 상천평(上川坪)이라 하고, 상동중·고등학교 아래쪽 칠랑이, 사시내, 뱀밭, 봉우재, 냇들 마을을 하천평(下川坪)이라 하였다. 2015년 칠랑이골 위쪽 천평에 상동 공군 제8전투비행단 전투훈련장 운영대대 훈련장이 들어서면서 상천평은 동네 자체가 없어졌다.
[명칭 유래]
하천평은 상천평천(上川坪川) 아래에 있어 하천평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하천평이 위치한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는 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땅이었으나 196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강원도 울진군이 경상북도로 이속(移屬)되고 천평리가 영월군 상동읍으로 편입되었다. 천평리의 원래 지명은 ‘냇들’, ‘내뜨리’였다. 고직령(高直嶺)에서 흐르는 물이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농거리에서 어평천과 합류한다. 이같이 냇물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넓은 들녘이 펼쳐져 있어 천평[냇들]이라 부르게 되었다.
[자연환경]
하천평이 위치한 천평리는 태백산 자락에 자리한 마을로 서쪽은 민백산과 옥녀봉이 있고, 남쪽으로는 고직령이 가로 막혀 있는 산상 분지로 수만 평의 고랭지 채소밭이 넓게 펼쳐져 있다.
[현황]
하천평에 위치한 자연마을인 냇들[川坪]은 46가구 정도의 주민들이 고랭지 채소, 감자, 약초 재배 등으로 높은 소득을 올렸으나, 1980년 농거리 우측에 8231공군 부대 전투기 사격 연습장이 들어오면서 주민들은 삶의 흔적만 남겨 놓은 채 모두 정든 고향을 떠났다. 행정구역상 상천평은 천평1리, 하천평은 천평2리였으나 공군부대 주둔으로 천평1리로 통합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