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029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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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川坪里 |
영어공식명칭 | Cheonpyeong-ri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최승기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원래 ‘냇들’, ‘내뜨리’라고 불렀는데 한자화되었다. 고직령에서 흐르는 물이 마을 가운데를 가로질러 농거리에서 어평천과 합류하는데, 냇물을 중심으로 그 주위에 넓은 들이 펼쳐져 있어서 냇들이라 부르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천평리(川坪里)는 본래 경상북도 봉화군(奉化郡) 춘양면(春陽面)에 속하였으나 1963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강원도 울진군(蔚珍郡)이 경상북도로 이속(移屬)되고 천평리가 강원도 영월군 상동면으로 편입되었다. 1973년 강원도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로 개편되었다.
천평리와 내덕리의 경계가 되는 주채와 봉우재 사이 마을인 아시내가 있다. 또 마을 뒤 산봉우리 사이로 큰 고개가 있다는 의미인 구래천을 사이에 두고 내덕리와 경계가 되는 마을인 봉우재[봉현]가 위치한다. 법호실에 있던 큰 절의 사전(寺田)이 있었다는 뱀밭[불전리]이 있으며, 태백으로 가는 국도 제31호선 오른편에 옛날 각희대사가 수련을 하였다는 곳인 각희골이 있다. 각희골은 과거 금광 개발로 번성하였으나 2021년 현재는 폐촌이 되었다. 그리고 가드래와 농거리로 가는 옛길이 있었던 곳에 산의 옛말인 ‘달’과 안골이 합쳐진 지명인 도장골이 있다. 농거리에서 칠랑이로 내려가는 국도 왼편에 홍수 때 산사태로 생긴 넓은 들이라는 뜻의 마을인 가평[가드래]이 있다. 그리고 가는골 냇물 건너편에 큰당골, 작은당골, 재피골, 소골 등을 모두 합쳐 일컫는 당골이 있다. 당골은 폐촌이 되었다. 또한 산사태가 난 곳이라는 데서 유래한 갈골 왼쪽 작은 골짜기인 산태골과, 곰님이골에서 민백산 쪽으로 길게 뻗은 비가 오면 많은 물이 쏟아져 나오는 골짜기인 무래이골 등이 있다. 또한 천평리에는 폐촌이 된 하천평마을도 있다.
[자연환경]
천평리는 태백산 자락에 자리한 마을이다. 서쪽은 민백산과 옥녀봉이 있으며 남쪽으로는 고직령(高直嶺)이 가로막고 있는 산상분지여서 수만 평의 넓은 땅이 있다.
[현황]
고랭지 채소, 감자, 약초 재배 등으로 높은 소득을 올렸으나 1980년 농거리의 농거교 우측에 8231공군부대가 전투기 사격 연습장을 만들면서 천평에서 뿌리를 내리고 살던 주민들은 삶의 흔적만 남겨 놓은 채 쇠락의 길을 걸었다.
대표적인 명소인 옥동천(玉洞川)은 하동천(下東川)이라고도 하며 상동읍 구운산(九雲山)[1,346m]에서 발원하여 김삿갓면 옥동리 근처에서 남한강으로 흘러든다. 그 밖에 이끼계곡이 관광객의 발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