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에 자생하는 수령 약 240년의 보호수.

[개설]

느릅나무는 전국에서 자라는 느릅나뭇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떡느릅나무, 뚝나무, 반들느릅나무, 봄느릅나무, 빛느릅나무, 혹느릅나무 등으로도 불린다. 강원도 영월군 북면 마차리 1145-3번지 마차초등학교 내에 있는 마차리 느릅나무는 1982년 11월 13일 영월군 보호수 강원-영월-18호로 지정된 노거수이며, 수령은 보호수 지정일을 기준으로 약 200년으로 추정된다.

[형태]

마차리 느릅나무는 나무높이 19m, 가슴높이 둘레 3.9m, 가슴높이 지름 1.3m 크기이고, 6m까지는 나무 기둥이 곧게 자라고 그 위부터 가지가 나뉘어 사방으로 뻗어 있다. 나무 앞쪽에 지신비가 세워져 있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마차리 느릅나무가 서 있는 마차초등학교는 원래 분덕국민학교라는 이름으로 1941년 6월 1일에 개교하였다. 마차리 느릅나무는 주변의 경관을 위하여 심은 풍치목인데, 마차초등학교와 함께 상당히 오랜 기간 마을 사람들과 함께하여 오면서 마을의 정자목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현황]

마차리 느릅나무는 현재 마차초등학교의 교목으로 지정되어 있다. 마차초등학교에서는 졸참느릅나무로 인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