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기관.

[개설]

영월문화원(寧越文化院)은 향토 문화 연구 및 교육, 지역사회교육, 전통문화 발굴 및 전수 등 지역문화 진흥을 위한 문화 사업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비영리 특수법인이다.

[건립 경위]

영월문화원은 지역의 전통과 역사, 조상의 정신과 문화적 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향토 문화 창달의 산실로서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자 1955년 발족하였다. 발족 이후 향토 자료를 정리하고 출판하여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으며, 영월군민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욕구에 부응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변천]

영월문화원은 미국 공보원의 지원을 받아 1955년 5월 25일 자생적으로 발족하였다. 1956년 안학모 초대 원장이 취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1964년 12월 24일 사단법인 영월문화원 설립 허가를 받았고 1976년 5월 26일 향토 문화 공로상을 수상하였다. 1984년 5월 30일 우수 문화원에 선정되어 문화공보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고 1985년 11월 16일 강원도 문화상 강원도지사상을 수상하였다.

1994년 9월 20일 지방 문화원 설립인가를 받아 1994년 10월 7일 사단법인 영월문화원을 해산하고 영월문화원을 설립하였다. 1994년 10월 20일 향토사연구소를 설립하였고 1997년 5월 6일 향토 문화 공로상 문화체육부[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2011년 7월 7일 강원도 사물놀이 대상을 수상하였고 2015년 11월 6일 문화예술 교육 우수 기관에 선정되어 강원도지사 표창을 수상하였다.

[구성]

영월문화원의 주요 사업은 크게 세 가지로 구분된다. 첫째는 향토 사료 연구이다. 영월 관련 고서의 번역과 발간 사업, 향토 사료의 수집과 보관 사업, 향토 문화지 『내성의 맥』 발간 사업, 금석문과 편액 조사 발간 사업, 독립운동가 선양 사업 등이다. 둘째는 축제의 주최와 운영 사업이다. 11월 무렵 개최되는 동강 섶다리 축제, 음력 1월 15일에 열리는 정월대보름 축제, 역시 11월 경에 열리는 영월 문화가족 대축제를 운영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문화원 시행 사업이 있다. 민속 예술제를 비롯하여 덕포 생활문화 한마당, 가요경창대회 등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현황]

2022년 3월 현재 영월문화원의 조직은 원장과 부원장, 사무국, 문화사업팀, 문화경영과, 문화교육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제8대 원장인 엄흥용 원장이 2017년부터 이끌고 있다. 산하 기구는 향토사연구소와 각종 전통문화 분야의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 영월문화학교, 지역 문화공동체 형성을 위한 주민 커뮤니티 공간, 소통 공간,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한 덕포생활문화센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