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북도 제천시 두학동에 있던 고분.

[위치]

제천시 두학동 알미마을 입구에 있던 고분으로 마을 명칭과 관련된 유적이다. 제천 시내에서 국도 5호선을 따라가다 제천시 신백동 방면에서 좌회전하면 두학동 알미마을에 이른다. 이 마을에는 제천 두학동 석조여래입상이 있는데, 이곳을 지나면 마을 입구이다. 두학동 알미 고분은 이곳 알미마을 입구에 있었으나 2009년 두학천을 따라 개설된 도로로 파괴되어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발굴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2003년 충북대학교에서 『문화유적분포지도』 작성시 조사하였다. 이 책에는 길이 26m, 폭 10m, 높이 2.5m 크기의 봉분이 위치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을 사람들 말에 따르면 이 봉분을 ‘알묘’라고 하는데, 마을 이름이 이로부터 유래한 것임을 알 수 있다.

[출토 유물]

고분의 형태만 전할 뿐 관련 유물은 확인되지 않는다.

[의의와 평가]

마을의 지명 유래와 고분의 위치 등으로 미루어 석실분으로 추정되며, 상당히 오래된 것으로 여겨진다.